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北 억류됐던 日남성 베이징 도착… 건강 상태 양호

머니투데이
  • 김영선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8.08.28 14:31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日언론 "28일 오전 고려항공 타고 베이징 공항서 대사관 관계자와 조우"

북한에 억류됐다가 추방된 일본인 남성의 소식을 보도하는 NHK 화면 갈무리.
북한에 억류됐다가 추방된 일본인 남성의 소식을 보도하는 NHK 화면 갈무리.
북한에 억류됐다 추방된 일본인 남성이 28일 북한을 떠나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남성은 곧바로 일본으로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NHK,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스기모토 도모유키란 이름의 해당 남성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고려항공 비행기를 타고 베이징에 도착, 공항에서 기다리던 일본 대사관 관계자와 만났다.

교도통신은 검은색 바지와 모자, 선글라스 차림의 스기모토가 이날 베이징행 항공기에 오르면서 '북한에 구속됐다가 추방 처분을 받은 일본인 관광객이 맞느냐'는 자사 취재진의 질문에 "본인이다"라며 씩씩하게 답했다고 전했다.

외무성 간부도 이날 오전 11시 넘어 기자들에게 "북한에 억류됐던 일본인 남성이 아침 평양에서 출발해 조금 전 베이징에 도착했다"며 "해당 남성이 스기모토 본인인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남성의 건강 상태도 나쁘지 않다고 외무성 간부는 덧붙였다.

스기모토는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에서 구속된 경위에 관한 조사를 받은 뒤 이르면 이날 일본행 비행기를 타고 귀국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스기모토가 과거에도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미확인 정보가 있다"면서 "신병을 넘겨받는 대로 북한 당국에 구속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했다. 일본 정부는 또 베이징 주재 대사관을 통해 북한 측과도 관련 후속조치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스기모토는 최근 관광 목적으로 중국의 한 여행사를 통해 북한에 들어간 뒤 남포시 군사시설을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가 이용한 여행사는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귀국한 뒤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방북(訪北)을 주선했던 여행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스기모토의 추방 결정 사실을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소식통을 인용, "스기모토가 방북 전 일본 정부와 접촉한 사실이 없다는 걸 북한 당국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