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수원전 앞둔 전북 이용 "실점하지 않는 게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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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이용 /사진=전북 현대 제공

ACL 8강 1차전을 앞두고 '녹색 전사' 이용(32·전북 현대)이 각오를 밝혔다.

전북 현대는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어 2차전은 내달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결전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2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경기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용은 "우리 팀은 리그와 ACL 우승이 목표다. 그 과정에서 이번 경기는 토너먼트라 매우 중요하다. 또 중요한 경기 때 우리 선수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꼭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체력에 대해 "(최근 연이은 선발 출전이) 무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작년에 팀에 왔을 때 보여드린게 없어 팀에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 최근 출전을 많이 하고, 팀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득점에 대해서는 "골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점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비에 먼저 신경 쓰고 그 이후에 공격에 집중하여 (이)동국이 형이나 (김)신욱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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