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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로봇바지' 입고 공을 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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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린(독일)=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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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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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8]하체 근력 지원용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 첫 공개


옷처럼 입으면 초인이 되는 로봇이 공상과학만화 밖으로 나왔다. 다리가 불편한 사람이 로봇 다리의 힘을 빌려 걷거나 뛰고 무거운 짐도 번쩍 들어올리는 게 더이상 상상 속의 얘기가 아니다. 몇 년 뒤면 옷을 입듯 로봇을 입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게 로봇산업계의 전망이다.

LG전자 (140,000원 상승7000 -4.8%)는 지난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하체 근력 지원용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을 공개했다. 시판용은 아니지만 공개된 제품은 미디어와 IT업계 관계자, 일반 관람객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기존의 웨어러블 로봇은 장착된 장비가 무거워 착용자의 움직임과 부자연스럽게 따로 노는 경우가 많았다. LG 클로이 수트봇은 이런 불편함을 대폭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전무는 "전용 거치대를 이용해 입고 벗는 것도 쉽게 해결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착용자의 움직임과 주변 환경을 데이터로 학습해 각종 위험을 예측하는 기능 등을 담아 조만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 조성진 부회장과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FO·사장)가 나선 IFA 개막 기조연설에선 LG전자가 지분투자해 공동개발하고 있는 로봇스타트업 SG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을 공경철 SG로보틱스 대표가 직접 입고 등장했다. LG 클로이 수트봇과 같은 구조의 웨어러블 로봇으로 착용감을 좀더 높이기 위해 신체에 부착하는 부분을 천 재질로 바꿨다.

공 대표는 "얼마나 자연스럽게 움직이는지 보여주겠다"며 무대에서 관람석을 향해 풍선공을 발로 차 날렸다.

시장조사업체 BIS에 따르면 전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2016년 9600만달러(약 1076억원)에서 2026년 46억5000만달러(약 5조21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LG전자는 로봇산업을 신성장사업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6월 CTO 산하에 로봇선행연구소와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 최근까지 총 8종의 로봇 모델을 선보였다.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LG전자가 하체 근력 지원용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을 공개했다. /사진=심재현 기자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LG전자가 하체 근력 지원용 웨어러블 로봇 'LG 클로이 수트봇'을 공개했다. /사진=심재현 기자
‘LG 클로이 수트봇’을 입은 작업자가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쇼핑카트 로봇에 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 클로이 수트봇’을 입은 작업자가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쇼핑카트 로봇에 담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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