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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 해군사관학교서 '평생 친구' 옆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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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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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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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IA 국장 "매케인, 국가와 국가를 보호하는 이들에게 헌신한 사람"

고(故)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의 부인 신디 매케인이 2일(현지시간) 매케인 의원의 관을 보내며 슬퍼 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
고(故)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의 부인 신디 매케인이 2일(현지시간) 매케인 의원의 관을 보내며 슬퍼 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
고(故)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이 2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 있는 미국 해군사관학교에 안장됐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로서 매케인은 그가 졸업했던 해군사관학교서 81년 인생 여정을 마치게 됐다. 이날 안장식에는 고인의 바람대로 일부 초대된 인사들만 참가했다. 가족과 지인을 비롯해 그의 1958년 해군사관학교 동기들과 미군 고위 관계자들이 안장식에 참석했다.

이날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의 추모객이 해군사관학교 바깥에서 매케인 의원을 추모했다. 일부는 "그대를 축복합니다"를 외치기도 했고, 다른 추모객들은 "헌신에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적힌 카드를 푯말을 들고 있었다.

안장식에서는 매케인 아들 잭 매케인과 더글라스 매케인, 데이비드 패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등이 기념사를 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매케인만큼 군을 사랑하는 이는 없었다"고 회고했다. 페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도 "불굴의 용기와 투지를 지닌 사람"이라며 "국가와 국가를 보호하는 이들에게 헌신했다"고 평가했다.

조셉 리버멘 전 상원의원은 CNN과 인터뷰에서 "매케인처럼 멋진 이를 알고 지낸 것에 감사한다"면서 "그와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기 때문에 안장식은 쉽지 않은 행사"라고 말했다.

매케인은 그의 유지에 따라 해군 제독이자 사관학교 동기인 척 라슨의 묘지 옆에 안장됐다. 해군사관생도 시절 매케인과 방을 나눠 썼던 라슨 제독은 이후로도 매케인의 '평생 친구'로 지내왔고, 생전 라슨 부부와 매케인 부부의 묘자리를 마련할 정도로 매케인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매케인은 라슨 제독이 지난 2014년 사망한 이래 부모님이 묻힌 알링턴 국립묘지가 아닌 "(인생 여정의) 출발점과 가까운" 친구의 곁에 묻히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앞서 지난 29일부터 매케인을 기리는 기념식이 진행됐고, 안장식 하루 전에는 워싱턴 내셔널 성당에서 장례식이 열렸다. 그의 딸 메건 매케인과 조지 W 부시 및 버락 오바마 두 전직 미 대통령이 기념사로 매케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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