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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수요도 빈익빈 부익부…고소득·장년층 관심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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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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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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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가 인문학에 관심 있어, 소득과 연령이 높을수록 관심도 상승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자료=문화체육관광부
많은 국민이 우리 사회에 인문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은 소득,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우리 사회의 인문정신문화 인식수준 등을 파악하는 '인문정신문화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 1~6월 5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우리 사회에 인문학이 필요하다는 응답률 높아

조사 결과 응답자의 27.7%가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에 인문학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68.4%로 인문학 관심수준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소득과 연령이 높을수록 인문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24.1% △30대 22.3% △40대 27.6% △50대 이상이 35.3%로 나타났다. 소득수준별로는 △100만원 미만 16.1%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23.0% △4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30.8% △500만원 이상 600만원 미만 35.7%로 조사됐다.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가 중요한 이유로는 ‘인간 본연의 문제를 다루며 삶의 가치와 의미를 성찰하므로’가 64.8%(1+2순위 기준)의 응답률을 기록, 세대별 공통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 20대와 30대는 '지적 호기심이나 정보습득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생활에 필요한 기본소양을 함양할 수 있어서'와 같이 실용적 측면에 중점을 뒀고 40대와 50대 이상은 '사회공동체 가치 구현에 기여할 수 있어서' '현대기술문명 사회의 인간다운 삶과 인간성 회복을 위해'와 같이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있었다.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인문학, 내용이 어렵고 추상적이라 접근성이 낮아…한계 지적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의 한계점에 대해서는 '내용이 어렵고 추상적이라 접근성이 낮기 때문에'라는 응답률이 3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취업 및 직장업무에 직접적 관련성이 적기 때문에'가 25.2%로 조사됐다.

인문 관련 프로그램의 인지경로는 인터넷 정보·블로그(42.3%), 방송·언론매체(40.7%),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34.8%) 순(1+2순위 기준)으로 나타났다.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이용하는 시설은 도서관이 41.1%로 가장 많이 꼽혔다. 참여 후 변화한 점은 '삶의 가치관에 대한 성찰과 변화'가 40.4%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하지 못하는 주요인은 '정보의 부족'(42.1%)과 '시간부족'(24.2%)으로 나타났다. ‘교육비 부담’ 요인은 월 100만원 이하 저소득가구가 12.3%로 월 600만원 이상 가구 4.2%보다 3배 가까이 높게 조사됐다.

인문 프로그램의 발전방향은 '시민 의식수준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정치, 경제, 경영 등 사회 전반에 대한 정보를 다루며 실용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54.2%로 가장 높았다. '문학・사학・철학 기초에 집중해 인문학문의 본질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인문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일반 국민의 응답결과와 유사하나 '현대사회의 시대적 흐름을 이해하고자 생활과학, 자연과학, 생명과학, 공학 등을 다루며 인문 프로그램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24.6%로 일반 국민(16.6%)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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