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故 이왕표 유가족 "암환자는 각막 기증 불가능…사실과 달라"

머니투데이
  • 김건휘 인턴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42,897
  • 2018.09.05 13:33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사진=머니투데이
/사진=머니투데이
지난 4일 별세한 '프로레슬러 전설' 고(故) 이왕표 유족이 이동우에게 각막 기증을 하겠다는 미담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유가족 측은 5일 오전 "이동우씨에게 안구 기증을 한다는 유서와 관련한 내용이 잘못 알려졌다"는 이야기를 전달했다.

앞서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직후 과거 남긴 유서 내용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013년 담도암으로 치료받던 중 작성했던 유언에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은 이동우에게 각막을 기증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고인이 떠난 후 내용이 다시금 조명됐고, 미담으로 널리 퍼졌다.

하지만 고인 유족인 여동생은 사실과 다르게 미화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5년 전의 일을 자세히 설명했다.

고인이 담도암 판정을 받고 난 후 유서를 썼는데 당시 TV에 자주 나오던 이동우의 사연을 접하게 됐다. 이를 보고 본인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각막 기증 의사를 밝혔다는 것이다. 이후 이동우가 병실에 직접 찾아왔지만, 이식으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감사 표시만 했다고 전했다.

여동생은 고인이 암 환자였기에 장기 기증이 애초에 불가능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유서에 기증에 대한 내용을 쓸 때는 잘 알지 못했고,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된 고인도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행하지 않은 기증에 관한 기사가 계속 나고 있는 것에 관해서는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까지가 오빠와 이동우 씨의 미담이다"라며 "더는 잘못된 내용이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증도 중요하지만, 고인이 생전에 많은 애정을 쏟은 레슬링에도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왕표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됐다. 오는 8일 발인할 예정이며, 장지는 일산 청아공원이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