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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잘못 누른 카톡 메시지, 삭제 가능해진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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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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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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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삭제 기능 도입…카톡 디자인도 업데이트, 상단 갈색 바 없어져

카카오톡 8.0 버전 개편 전후
카카오톡 8.0 버전 개편 전후
“부장님 죄송합니다...친구한테 보내려던 걸 잘못보냈습니다ㅠㅠ”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하 카톡)을 이용하면서 한번쯤 잘못 보낸 메시지로 난감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터. 이른바 ‘카톡 배달 사고’다. 이런 카톡 이용자의 애로가 줄어들 전망이다. 카톡 메시지 전송 후 삭제 기능이 연내 도입된다.

5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카카오톡에 메시지 삭제 기능을 넣기로 최종 확정하고 도입 시기 및 구체적인 방식 등을 조율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그동안 전송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달라는 이용자 요구가 많아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을 해왔고 도입키로 결정했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관련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톡에서 사용자는 자신이 보낸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화면에서만 없어질 뿐 상대 대화창에는 해당 메시지가 남는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지난 2분기 기준 4300만명. 많은 이용자들이 ‘배달 사고’ 등을 이유로 전송 후 삭제 기능을 요구해왔지만 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의 취지 등에 맞지 않는다며 도입을 미뤄왔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메신저 상의 대화도 실제 만나서 하는 대화와 같다는 운영 철학에 기반해 서비스를 확장해왔기 때문에 한 번 나온 말을 주워담을 수 없는 대화의 특성을 모바일에도 그대로 구현해왔던 것”이라며 “하지만 최근 사용자들의 요구가 워낙 많아 삭제 기능을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텔레그램, 라인 등 경쟁사들이 전송된 메시지 삭제 기능을 적용하고 있는 시장 상황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카오톡은 이날 카카오톡 8.0 버전 업데이트 내용을 공지하고 6일부터 사용자환경(UI)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새 버전의 카카오톡에서는 상단의 갈색 바가 없어지고 하얀 바탕으로 바뀐다. 단순히 디자인적 개선을 넘어 사용자가 대화와 콘텐츠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프로필 사진 디자인도 기존 원형에서 모서리가 둥근 부드러운 사각형 모양으로 바뀐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 원형 프로필 보다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게 세심하게 고안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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