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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와해 의혹' 이상훈 삼성전자 의장, 6일 檢 피의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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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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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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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 (상보)

14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이건희 회장 입원 후 처음으로 열린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삼성그룹 사장들이 사옥으로 들어서고 있다.
14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이건희 회장 입원 후 처음으로 열린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삼성그룹 사장들이 사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삼성그룹 노조 와해 공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수현 부장검사)는 6일 오전 10시 이 의장을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장은 2012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으로 일하면서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공작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영지원실은 2013년 삼성전자서비스에 노조가 설립되자 삼성전자가 대응하기 위해 꾸린 'QR(Quick Response)팀'에 변호사와 노무사 등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의장이 삼성그룹 차원의 '무노조 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공작을 지시하고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10일 이 의장 집무실과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등을 압수수색해 노조 와해 공작 관련 문건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은 노동조합 조직·가입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등 노조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부당노동행위'로 보고 2년 이하의 징역 및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7일 노동조합법 위반 등의 혐의로 목모 삼성전자 전 노무담당 전무를 구속했다. 목 전 전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미래전략실 차원의 개입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6일 강모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노사총괄 부사장을 소환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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