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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거품일까? 아마존 시총 1조달러에 경계감도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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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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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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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아마존·MS, S&P500 시총의 11.6% 차지…모건스탠리 "美 주식 비중 줄이라" 권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애플에 이어 아마존까지 시가총액 1조달러(약 1121조6000억원)에 도달했다. 기업 두 곳의 가치가 세계 국내총생산(GDP) 순위 10위인 캐나다(1조7985억달러)를 웃돈다는 얘기다.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지수인 스탠다드앤드푸어(S&P)500지수와 나스닥 등도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경계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마존 주가는 장중 전날보다 2% 가까이 오른 2050.50달러까지 오르면서 시총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주가가 내림세로 돌아서 1.33% 오른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마감 가격 기준 시총은 9950억달러로 1조달러에 조금 못 미쳤다. 애플은 앞서 지난 2일 세계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 중 시총 상위 3곳인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총은 3조달러에 육박하게 됐다. GDP로 환산하면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이다. 이들 3개 기업이 S&P500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6%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하락 조정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GTI 방식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는 과매수 국면에 진입했다"며 "앞서 올해 1월과 6월에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고, 곧 지수가 하락 조정됐다"고 지적했다. GTI는 추세 역전 현상을 감지하는 분석 방법으로, 매수주문이 단기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과매수 국면에 진입하면 실제 기업 가치보다 주가가 높아질 위험이 커진다. 앞으로 주가가 내림세로 반전할 가능성 높다는 얘기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미국 증시 비중을 줄이라고 권고했다. 미국 증시가 세계 다른 나라들의 위험 자산과 지나치게 격차가 벌어진데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실제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가 지난달 각각 2.4%, 2.9% 하락한 데 비해 S&P500지수는 3% 오르며 고평가 모습을 보였다.

모건스탠리는 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과 11월 중간선거 등도 주가지수를 끌어 내릴 수 있는 변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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