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KBO 리그 '관중 감소' 지적.. 정운찬 총재는 숫자로 답했다

스타뉴스
  • 야구회관(도곡동)=김동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8.09.12 12:09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KBO 정운찬 커미셔너. /사진=뉴스1
KBO 정운찬 커미셔너. /사진=뉴스1
KBO(한국야구위원회) 정운찬 커미셔너가 공식 석상에 나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나온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했다. 하지만 다소 묘한 부분도 있었다. '아시안게임 이후 관중이 줄었다'는 지적에 대해 '그것이 아니다'는 뉘앙스의 답을 숫자로 내놨다.

정운찬 커미셔너는 12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대책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모든 문제의 시작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었다. 이미 시작부터 지지를 얻지 못했다. 특히 병역 문제가 그랬다. 오지환, 박해민 등 일부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을 병역 회피 수단으로 삼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어쨌든 야구 대표팀은 금메달을 따며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력이 썩 좋지 못했다. 대만에 패했고, 홍콩과 9이닝 경기를 치렀다. 이후 전승을 따내며 우승까지 갔음에도 비판은 여전했다. 나아가 프로야구 자체에 대한 시선이 냉랭해졌다.

이에 KBO도 움직임을 보였다. 11일 이사회를 열고 각종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기서 외국인 선수 몸값 제한, 신인 지명시 대졸 선수 의무 지명 등의 결론이 나왔다.

나아가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정운찬 커미셔너는 "KBO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협의해 KBO-KBSA 한국야구미래협의회(가칭)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표 선발에 공정함을 기하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아시안게임 이후 관중이 줄었는데, 대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정운찬 커미셔너는 "그 부분과 관련해 숫자를 확인했다. 2014년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와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관중 및 시청률 변화를 봤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후 정운찬 커미셔너는 "시청률의 경우 올해는 아시안게임 이전 562경기에서 0.98%였고, 이후 30경기에서 0.77%다. 0.21%p 감소했다. 2014년에는 아시안게임 이전 525경기에서 평균시청률이 0.93%였고, 이후 52경기에서 0.69%였다. 0.24%p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중은 올해 아시안게임 전 562경기에서 평균 1만1279명이었고, 아시안게임 이후 30경기에서 평균 9347명이다. 17.1% 감소했다. 2014년의 경우 대회 전 525경기에서 평균 1만1536명이었고, 이후 52경기에서 평균 8896명이었다. 22.9%가 줄었다. 관중 감소나 시청률로 보면 그때도 많이 줄었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잘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다"며 "야구를 2~3주 안 보면서 계속 보지 않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후 여러 노력을 통해 관중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아시안게임 기간 리그를 중단한 것은 리그 흥행을 위해서라기보다, 선수들이 대거 빠지면서 리그를 이어가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에서 나온 결과다. 다음 대회부터는 중단하지 않기로 사장단 회의에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선수 선발에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숫자만 보면, 4년 전과 비교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기는 하다. 하지만 인천 대회 당시와 올해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다소간 무리일 수 있다. "우리가 잘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다"고 했지만, 다소 안이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이재용·최태원도 떤다…올해도 국정 빠지고 기업만 남은 국감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제10회 청년 기업가 대회 참여모집 (-09/30)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