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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예술'과 '재미'의 세계…성공 롤모델 될까, 계륵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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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도(인천)=김고금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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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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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장하는 파라다이스시티 2차 시설 가보니…최고급 시설로 만족도 높을 듯, ‘가성비’ 관광객 끌어 모아야

21일 개장하는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의 루프탑 인피니티. /사진제공=파라다이스시티
21일 개장하는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의 루프탑 인피니티. /사진제공=파라다이스시티
동그란 원형의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욕조, 고급스럽게 마감한 각종 소재…. 보는 것마다 탄성이 절로 나왔다. 북유럽 스타일의 화장실이나 침실 옆에 붙은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눈에 보이는 모든 대상이 호기심을 즉각 불러일으켰다. 마치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것 같은 공포심도 리조트 투어 내내 이어졌다.

13일 공사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인천 영종도) 2차 시설물들은 아트를 내세운 1차 시설의 정체성인 ‘아트’(art)에 ‘펀’(fun)을 추가해 멋스러움을 더욱 고조시켰다.

‘최고’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건물 자체와 건물 속 배치된 시설들은 다른 휴양시설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구도와 질감을 구비했다. 단점이 있다면 건물이 워낙 넓어 길을 잃기 일쑤고, 특히 화장실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 또 부티크 호텔의 1박 가격이 50만 원을 상회해 특정 관광객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1차 시설이 호텔&리조트, 파라다이스 카지노, 컨벤션 등 기본 구성에 충실했다면 2차 시설은 호텔·스파, 클럽, 플라자, 예술전시공간, 스튜디오 등 놀거리와 휴양에 집중했다.

파라다이스시티의 부티크 호텔 '아트 파라디소'의 로얄 스위트. /사진제공=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의 부티크 호텔 '아트 파라디소'의 로얄 스위트. /사진제공=파라다이스시티

1차, 2차 시설의 완공으로 파라다이스시티는 전체 부지 33만㎡(약 10만 평, 축구장 46배 크기))에 사업비 총 1조 5000억 원이 투입된, 동북아 최대 규모의 고급 리조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4년 11월 착공한 파라다이스시티는 파라다이스그룹과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의 합작법인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의 합작 법인으로 추진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병룡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는 “이번 2차 시설 개장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펀시티’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아트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 랜드마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2차 시설들은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스파 ‘씨메르’, 동북아 최대 규모의 클럽 ‘크로마’,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이벤트형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 신개념 다목적 스튜디오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가족형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2019년도 상반기 개장) 등 9개 공간이다.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오는 21일 2차 시설을 개장하며 한층 강화된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 경쟁력으로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나선다. 13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병룡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파라다이스시티<br />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오는 21일 2차 시설을 개장하며 한층 강화된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 경쟁력으로 글로벌 관광시장 공략에 나선다. 13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병룡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파라다이스시티

국내 럭셔리 호텔 중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아트파라디소’는 8개 층에 4개 스타일의 총 58개로 구성됐다. 침실에서 나가고 싶지 않을 만큼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끽하다 시각으로 즐기는 눈요기가 생각나면 현대미술 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로, 들뜬 청각이 허기지면 건물 외관부터 감동적인 ‘크로마’로 발길을 돌릴 수 있다.

특히 각기 다른 콘셉트의 4개 층으로 설계된 크로마는 4계절 내내 EDM, 하우스 등 신 나고 중독적인 클럽 음악을 제공한다.

좀 더 색다른 워터파크와 스파 시설을 경험할 수 있는 ‘씨메르’에선 감각적인 의자 등 개성 강한 시설물이 눈길을 사로잡고 토네이도 슬라이드 등 워터파크 형 놀이기구도 즐길 수 있다.

유럽의 광장을 구현한 ‘플라자’는 쇼핑, 외식 등과 함께 면세점 쇼핑도 즐기는 실내형 문화공간이다.

파라다이스시티의 클럽 공간 '크로마'. /사진제공=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의 클럽 공간 '크로마'. /사진제공=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해 ‘사드’ 등으로 중국 관광객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연간 120만 명이 찾을 정도로 방문율이 높았다. 총지배인 안창완 전무는 “일본 관광객의 유입이 곱절로 늘어난 데다, 국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방문이 늘었다”며 “휴양과 재미를 느끼려는 관광객의 맞춤형 서비스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번 2차 시설 확충을 통해 침체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해 카지노 및 호텔 분야 운영 인력 17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 800여 명을 추가 채용했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향후 50년간 78만 명의 고용 창출, 8조 2000억원의 생산 유발, 3조 2500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국내 관광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2차 시설은 21일 정식 개장한다.

21일 개장하는 파라다이스시티 2차 시설들.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통로 '파라다이스 워크'(왼쪽)과 '아트 파라디소-로얄스위트'에 설치된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인천=김고금평 기자<br />
21일 개장하는 파라다이스시티 2차 시설들.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통로 '파라다이스 워크'(왼쪽)과 '아트 파라디소-로얄스위트'에 설치된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인천=김고금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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