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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에서 유산균까지…' 한국야쿠르트 정기배송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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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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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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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시작 5개월만에 7만명 이용…장기·충성고객군 확보 '긍정적'

'밀키트에서 유산균까지…' 한국야쿠르트 정기배송 성공할까
#맞벌이 직장인 A씨는 매주 월요일 저녁 야쿠르트 아줌마가 배달해주는 '밀키트(반조리식품)'를 받는다. 퇴근 시간이 빨라져 집에서 저녁을 먹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밀키트 정기배송을 시작한 것. 재료가 손질돼 있어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고 원하는 날짜, 시간에 받을 수 있다. 배달 음식이나 외식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 만족스럽다.

한국야쿠르트의 모바일 주문 애플리케이션인 '하이프레시'의 정기배송 누적 이용자가 7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이다. 한 달에 1만4000명씩 이용하는 셈이다. 전체 이용자가 64만명인 걸 감안하면 이용 비율도 높다.

한국야쿠르트의 정기배송 주문은 원하는 식단을 골라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도록 주문하는 '내맘대로 서비스', MD(머천다이저)가 추천하는 '추천 메뉴', 영양, 맛을 고려해 정해진 '프로그램식'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미리 손질한 재료를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밀키트' 제품이 단연 인기다.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가정간편식(HMR) 확대 등의 변화와 맞물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간편식을 포함한 음식료품 온라인·모바일 판매액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5% 증가했다. 7월 판매액도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하며 성장세가 커지고 있다.

정기배송 비율이 높아지면 꾸준한 매출 증가로 연결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도 효율성이 높다. 특히 한국야쿠르트의 경우 전국 1만5000여명의 야쿠르트 아줌마가 유통망 역할을 하면서 비용 추가도 최소화할 수 있다. 부수적으로 정기 배송을 이용하는 젊은 고객층과 야쿠르트 아줌마들의 접점이 확대되면서 영업 효과도 높아진다.

이에 따라 온라인 식품 배송 서비스를 하는 업체들도 정기배송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배달 전문몰인 '더반찬'은 다이어트 식단인 '칼로핏350'을 선보였고 광동제약은 정기배송 기능이 포함된 제주 삼다수 배송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놨다.

업계에서는 식품 배송 시장이 커질수록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정기배송 도입 업체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기배송의 경우 일회성 고객이 아닌 장기적인 충성 고객 비중이 높아 이용자 확대를 위해 마케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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