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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양]文대통령 "남북국회회담·금강산 몰수조치 해제 구두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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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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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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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평양 정상회담 대국민보고

 문재인 대통령이 2018남북정상회담평양 관련 대국민보고를 위해 20일 저녁 서울 중구 DDP 메인프레스센터 단상에 이동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남북정상회담평양 관련 대국민보고를 위해 20일 저녁 서울 중구 DDP 메인프레스센터 단상에 이동하고 있다.
남북 국회회담이 재추진된다. 또 북측이 몰수조치했던 금강산관광지구 내 우리 자산이 8년만에 풀릴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박3일간의 평양정상회담을 마친 직후인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에 설치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메인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보고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구두로 합의 내용을 밝혔다.
먼저 가까운 시일 내 남북 국회회담을 개최키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합의했다. 앞선 19일, 정상회담 특별수행단으로 평양을 방문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나 50분간 연내 남북 국회회담 개최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남북한 의회 차원의 접촉은 1985년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제안하고,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받아들이면서 시작했다. 남북한 국회 대표진은 판문점에서 국회회담을 위한 예비접촉을 하기도 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언급되면서 정상선언의 남북 국회의 공동지지선언을 추진했다. 하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9월 평양공동선언문'에 명시된 '금강산 상설면회소' 추진의 일환으로 금강산에 있는 우리측 자산 몰수조치가 해제된다. 문 대통령은 "금강산 상설면회소의 전면 가동을 위한 몰수조치 해제해줄 것 요청했고, 김정은 위원장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10년 4월, 금강산 관광지구 내 우리측 자산을 몰수 및 동결조치 했다. 몰수 자산은 이산가족 면회소를 비롯해 소방서, 고가사다리차, 온천장과 문화회관 등 남북협력기금 1500억원이 투입된 건물과 설비들이다. 이밖에 동결된 자산은 비치호텔과 고성항횟집, 아난티골프장(18홀) 등과 현대아산 소유 부동산 등이 있다.

올해 고려 건국 1100년을 기념하는 전시회 '대고려전'에 북측 문화제도 전시된다. 문 대통령은 "함께 전시할 것을 제의했고, 김 위원장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대고려918·2018, 그 찬란한 도전' 전시회를 위해 정부는 북한 유물 17점을 통일부를 통해 요청한 바 있다. 주로 조각, 도자기, 청자 등이다. 배기동 중앙박물관장은 4월 판문점 정상회담 직후부터 "12월 대고려전에 북한 유물이 오기 바란다"는 뜻을 자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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