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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 등, 중소납품업체에 더 높은 수수료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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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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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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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유통업체 판매수수료율 조사결과 발표… CJ오쇼핑 32.1%, 동아百 23.0%, 이마트 22.2% 등

백화점·대형마트 등, 중소납품업체에 더 높은 수수료율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TV홈쇼핑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더 높은 수수료율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는 TV홈쇼핑이 30%에 육박하는 판매수수료율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수수료율도 20%를 훌쩍 뛰어넘었다. 업체별로는 CJ오쇼핑 (145,300원 상승500 0.3%), 동아백화점, 이마트 (177,000원 상승5000 -2.8%) 등이 높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백화점·TV홈쇼핑·대형마트·온라인몰 분야 판매수수료율 조사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대상기간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수료 수취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실질수수료율'은 △TV홈쇼핑(29.8%) △백화점(23.1%) △대형마트 오프라인 (21.9%) △대형마트 온라인(15.8%) △온라인몰(10.9%) 순으로 높았다. 업태별 실질수수료율이 높은 업체는 동아백화점(23.0%), CJ오쇼핑(32.1%), 이마트(오프라인 22.2%·온라인 16.3%), 티몬(12.2%)으로 조사됐다.

실질수수료율을 직전연도와 비교해 보면 TV홈쇼핑의 경우 0.6%p 증가했다. 롯데홈쇼핑과 CJ오쇼핑, 홈앤쇼핑, NS홈쇼핑이 소폭 감소했지만 현대홈쇼핑 (76,900원 상승1000 -1.3%)이 다소 큰 폭으로 상승(5.7%p)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홈쇼핑의 수수료율 상승은 수수료율이 높은 상품군의 판매가 전년에 비해 확대돼 수수료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백화점의 경우 소폭 감소(0.4%p)했다. 동아·NC·AK·현대백화점 등이 증가했지만 상위 2개사인 롯데·신세계와 갤러리아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계약서에 기재된 수수료율을 뜻하는 명목수수료율의 경우 TV홈쇼핑 분야는 2016년에 비해 1.5%p(33.2→31.7%) 감소했다. 백화점 분야는 1년전보다 소폭(0.3%p) 오른 27.7%를 나타냈다.

조사대상 업태 모두 실질수수료율이 명목수수료율보다는 낮았다. 이는 명목수수료율이 낮은 상품군의 매출비중이 높고 정기세일 등 할인행사 과정에서 수수료율 할인이 적용된데 따른 것이다.

명목-실질수수료율 간 격차는 △백화점(6.1%p) △대형마트 온라인(3.3%p) △온라인몰(2.7%p) △TV홈쇼핑(1.9%p) △대형마트 오프라인(0.2%p) 순이다. 백화점의 경우 세일 등 할인행사를 자주하고 명목수수료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고급브랜드 제품의 판매비중이 높아 실질수수료율이 크게 낮아졌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TV홈쇼핑의 경우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율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의 경우 중소납품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율이 평균 23.1%로 대기업 21.4%에 비해 1.7%p 높았다. 대형마트 역시 중소기업(22.3%)이 대기업(20.5%)에 비해 높은(1.8%p) 수수료율을 부담했다.

TV홈쇼핑의 경우에도 중소기업전문 TV홈쇼핑으로 설립돼 수수료율 규제를 받는 아임쇼핑을 제외하면 중소기업 판매수수료율이 대기업보다 0.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수수료외 유통업체에 지급하는 인테리어비, 판매촉진비, 광고비 등 각종비용의 경우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TV홈쇼핑 분야는 납품업체의 연간 판촉비 부담액이 업체당 전년 대비 1720만원(35.0%) 감소했다. 대형마트 분야도 납품업체의 인테리어비 부담액이 업체당 1150만원(63.9%) 줄었다. 다만 백화점 납품업체의 인테리어비 부담액은 업체당 전년 대비 평균 330만원(6.8%) 증가했다.

공정위는 조사자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음 조사부터는 판매수수료율 현장점검 대상을 대형유통업체 위주에서 탈피해 납품업자까지 포함해 교차검증키로 했다. 아울러 온라인쇼핑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발맞춰 내년에는 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몰 판매수수료율을 공개 대상으로 추가키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보다 정확한 판매수수료 분석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납품업자가 협상 과정에서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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