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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환경 분야 정책 전문성과 수년 동안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미세먼지, 4대강 녹조 등 당면한 현안 문제를 잘 해결할 적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나아가 전세계적인 기후변화 문제에도 능동적으로 잘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물관리일원화 이후 통합 물관리 성과를 창출해 국민들께서 환경 변화를 직접 체감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자는 1955년 경북 안동 출신이다. 안동고, 단국대 지역개발학과,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 영국 서섹스대 도시및지역학(석·박사)을 졸업했다.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를 지냈고 현재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조 후보자가 도시계획,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것과 관련해 김 대변인은 "(환경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부동산 문제와는 무관하다"며 "오랫동안 환경 관련 시민운동을 해오고, 관련 논문을 다수 작성한 게 내정의 주된 판단 근거"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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