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홀로 둔 반려동물, 믿음직한 돌보미"

머니투데이
  • 이민하 기자
  • VIEW 6,503
  • 2018.10.08 04:58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스타트UP스토리] 반려동물 돌보미 스타트업 '도그메이트' 이하영 대표 "내년 전국 단위 서비스"

image
이하영 도그메이트 대표
집에 홀로 남은 반려동물을 우리집 식구처럼 돌봐주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있다. ‘주인과 반려동물의 마음을 같이 돌본다’는 목표로 설립된 도그메이트다. 이하영 대표(32·사진)는 ‘시간이 안될 때 나를 대신해 반려견을 돌봐줄 수 있는 믿음직한 사람이나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창업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도그메이트는 ‘펫시터’(Pet Sitter·반려동물 돌보미) 방문·위탁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모델은 해외 반려견 산책서비스와 에어비앤비 같은 공유플랫폼을 벤치마킹했다. 이 대표는 “반려견 산책 대행 서비스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도그워커’라고 해서 상당히 친숙한 서비스”라며 “여기에 여행을 떠나거나 장기간 집을 비울 때 동물병원이나 호텔을 대체할 만한 숙소서비스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방문서비스는 펫시터가 집으로 찾아가 정해진 시간 동안 돌봐주는 서비스다. 하루 1~4시간 단위로 맡길 수 있다. 사료부터 산책, 배변, 약까지 챙겨준다. 펫시터가 방문했을 때부터 떠날 때까지 휴대용 액션캠으로 자동녹화·저장된다. 위탁서비스는 펫시터의 집에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다. 동물병원이나 애견호텔 등 외부업체는 아예 제외했다. 모두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경험이 있는 일반 가정이다. 흡연, 주거형태, 반려견종, 영유아 여부 등 여러 옵션을 설정해 위탁가정을 고를 수 있다. 펫시터 등급에 따라 이용가격이 달라진다.

펫시터는 지원자 중 자체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펫시터에게는 온·오프라인 정기교육과 돌봄용품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재 활동 중인 펫시터는 300명 정도다. 펫시터 등급은 교육 참여 정도와 이용자 평점에 따라 나뉜다. 이 대표는 “단순히 물건을 보관하는 게 아니라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인 만큼 일정수준 이상 ‘검증과 보증’ 절차가 필수로 요구된다”며 “도그메이트는 펫시터의 신원확인과 서비스품질 관리를 위해 자체기준을 마련해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도그메이트의 서비스는 모두 이 대표의 경험에서 시작됐다. 일이 너무 바쁘거나 출장을 가야 할 때 반려견을 맡길 데가 없어 곤란한 적이 많았다. 애견호텔을 몇 번 이용했지만 반려견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커 보였다. 몇 달을 고민한 끝에 믿고 맡길 데가 없으면 직접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 지금은 아내가 된 정나래 이사와 공동창업을 결심하고 2015년 10월 법인까지 세웠다. 같은 해 12월 크리스마스 때 시작한 첫 시범서비스에는 3명이 신청했지만 현재 회원 수는 1만5000명에 달한다.

도그메이트는 전국 단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지역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다. 이 대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동물을 돌봐줄 사람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지역별 펫시터를 추가로 확보해 전국 단위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반려동물 돌봄과정에서 쌓은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반려동물 서비스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인구이야기 POPCON (10/8~)
메디슈머 배너_슬기로운치과생활 (6/28~)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