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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美 서부 최대 규모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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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정 기자
  • 2018.10.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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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 크기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스튜디오 다음달 개관…전세계 시청자 3억명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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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관하는 OGN e스포츠 경기장 조감도. /자료 제공=CJ ENM
CJ ENM (164,300원 상승1700 -1.0%)이 미국 서부지역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설립, 북미 e스포츠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게임채널 OGN을 운영하는 CJ ENM은 미 서부지역에 3300㎡(1000평)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및 스튜디오를 다음달 개관하고 e스포츠 중계 및 예능 콘텐츠를 제작 및 유통한다고 11일 밝혔다. 2000년부터 온라인게임 중계 및 게임 전문 방송 콘텐츠 제작사업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e스포츠시장에서 △글로벌 인기 온라인 게임의 프로리그 경기 개최 및 운영 △e스포츠 중계 및 게임 예능 콘텐츠 제작 △메가 게임 IP발굴 △주요 방송사 및 온라인 플랫폼과 파트너쉽을 맺고 유통 및 부가 사업을 전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프로 게이머들의 경기 관람을 즐기는 북미 시청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e스포츠에 참여하기 위한 패스 및 입장료 판매, 마케팅 및 광고, 리그 중계권 등을 통한 수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 포브스는 전세계 e스포츠시장 매출이 2018년 10억달러에 달할 것이며 3억명가량의 시청자를 확보, 2021년까지 16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CJ ENM은 급성장 중인 북미 e스포츠시장을 거점으로 선정했다.

CJ ENM은 15년 이상 e스포츠 제작을 담당한 PD를 비롯해 OGN본부 핵심 제작 및 사업인력 10명을 미국에 파견한다. 이를 통해 세계 최정상의 한국 e스포츠 전문성과 경험을 북미 사업에 내재화하고 NGE, ESP 등 북미 주요 e스포츠 스튜디오와 협력해 로컬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또 CJ ENM에서 tvN, XTM 등 주요 채널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이덕재 전 미디어콘텐츠부문장이 북미 e스포츠사업 총괄을 맡아 차별화한 e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LA) 맨해튼비치에 구축하는 스튜디오는 약 3252㎡(약 1000평)로 관객 최대 500명, 선수 100명 수용이 가능한 북미 서부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수용 인원 기준)며 배틀로얄 전용 경기장으로는 북미 최초다. 배틀로얄 장르는 최대 100명의 선수가 동시에 경기를 시작, 고립된 지역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점점 조여오는 자기장을 피해 마지막까지 생존해야 하는 서바이벌 슈팅게임을 일컫는다.

OGN 로고. /자료 제공=CJ ENM
OGN 로고. /자료 제공=CJ ENM

게임 IP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PUBG) 등이 배틀로얄 장르에 속한다. 상설 경기장은 전세계 e스포츠 경기장 최초 3면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과 5.1채널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해 관객 몰입형 환경을 제공한다. 극장식 좌석, VIP라운드, 게임 체험존 등 최정상의 관람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CJ ENM은 국내 게임사블루홀 자회사 '펍지 주식회사'의 북미지역 독점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미국 진출 첫 단추는 내년부터 진행되는 '내셔널 펍지 리그'(National PUBG League·NPL)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PUBG의 프로 공식리그다.

또한 자체 리그·이벤트IP 도 적극 론칭 및 확장할 계획이다. 최정상의 선수(팀)를 초청해 2~3일 동안 왕중왕 시합을 벌이는 OSM(OGN SUPER MATCH) 과 최정상 선수(팀)를 대상으로 1~2개월의 정규리그를 진행하는 OSL(OGN SUPER LEAGUE)을 개최해 북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LA에 구축 중인 경기장에 함께 위치한 스튜디오에서는 인터렉티브게임쇼를 비롯해 프로팀과 선수의 다큐 시리즈, VR(가상현실) 게임쇼 및 유명인사와 프로게이머가 함께하는 이벤트전 등으로 북미 e스포츠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덕재 CJ ENM 아메리카 대표는 "세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PUBG의 북미 공식리그 중계와 부가 콘텐츠 제작을 CJ ENM의 OGN이 맡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북미 e스포츠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해 글로벌 넘버1 종합 e스포츠 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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