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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의 톡톡] '6만 8047명'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화려한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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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영종도)=심혜진 기자
  • 2018.10.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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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에 입맞추는 전인지./사진=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전인지(24·KB금융그룹)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7번째 대회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기록적인 갤러리 수를 달성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전인지는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6316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7번째 대회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서 보기 1개, 버디 7개를 묶어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3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통산 3승이자 올 시즌 첫 승이다.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만에 우승 감격을 누렸다. 이렇게 전인지가 이번 대회 마지막 우승자가 됐다.

2002년 나인브릿지 클래식을 시작으로 올해 막을 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까지 17년간 많은 화젯거리가 쏟아졌다. 일단 '초대 챔피언' 박세리를 시작으로 많은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총 10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는데 그 중 최나연이 8, 9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9명의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KLPGA 선수들이 미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이 대회가 큰 기여를 했다.
2003년 2회 대회에서 안시현, 2005년 이지영, 2006년 홍진주, 2014년 백규정, 그리고 지난해에는 고진영이 이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로 직행할 수 있었다.

우승의 기쁨도 많았지만 눈물의 은퇴식도 있었다. 'LPGA 1세대'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의 은퇴식이 열린 대회도 이곳이다. LPGA 투어 통산 8승을 거둔 '슈퍼땅콩' 김미현이 2012년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했다. 그 뒤를 이어 박지은이 이 대회서 은퇴식을 거행했다. 2004년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퀸' 반열에 올랐던 박지은은 LPGA 통산 6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3년 13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레전드' 박세리도 2016년 이 대회서 정든 필드를 떠났다. LPGA 투어 통산 25승, 아시아 최초이자 최연소 명예의 전당 입성이라는 어마어마한 업적을 남긴 선수인 만큼 성대한 은퇴식이 열렸다. 박세리는 많은 세리 키즈들은 물론 박찬호, 선동열 감독 등 다른 스포츠 분야의 스타들의 축하를 받으며 은퇴식을 치렀다. 눈물과 감동이 뒤섞인 은퇴식이었다.

미디어센터에 부착된 갤러리 수 정보./사진=심혜진 기자
미디어센터에 부착된 갤러리 수 정보./사진=심혜진 기자

무엇보다 이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 골프의 발전도 이뤘다. 동시에 아시아 골프가 세계 골프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도 이 대회가 큰 역할을 했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중국, 대만, 일본 다시 중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의 첫 번째 대회기 때문이다.

더불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통해 한국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한 단계 올라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대회서 한국 골프팬들의 골프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갤러리 수만 봐도 알 수 있다. TV로만 볼 수 있었던 아니카 소렌스탐, 크리스티 커, 로레나 오초아, 청야니 등 여자 골프 스타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많은 골프팬들을 대회장으로 끌어들였다. 매년 약 5만 명의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찾아와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그리고 매년 갤러리 수 신기록을 세웠다.

최근 5년 동안의 갤러리 수를 보면 2013년에는 4만 6308명, 2014년 5만 2154명, 2015년 5만 6653명, 2016년 5만 6732명 그리고 지난해에는 6만명이 넘는 관중이 찾아왔다. 6만1996명. 그야말로 구름 관중이었다.

올해는 세계랭킹 1, 2위 경쟁, 마지막 대회라는 점 등이 복합돼 더 많은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찾았다. 마지막 대회서는 6만 8047명의 갤러리들이 모여들었다. 또 한번 신기록을 세운 셈이다. 이들은 세계 스타들의 샷에 감탄하고 감동 받았다. 그리고 전인지의 감격적인 눈물의 우승이 대미를 장식했다.

이렇듯 숱한 화제를 만들어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내년부터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타이틀은 BMW가 넘겨받는다. 부산에서 BMW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어떠한 스토리가 쓰여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수많은 갤러리들./사진=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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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갤러리들./사진=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박성현조를 쫓아 다니는 수많은 갤러리가 6번 홀에서 물결을 이루고 있다./사진=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br />
박성현조를 쫓아 다니는 수많은 갤러리가 6번 홀에서 물결을 이루고 있다./사진=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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