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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공들이는 유한양행…'이번엔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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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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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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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온 경영권 인수...중국 네트워크 활용할 듯

中에 공들이는 유한양행…'이번엔 화장품'
유한양행 (55,700원 ▲1,100 +2.01%)이 화장품 사업 강화와 동시에 중국 내 비즈니스 영역 확장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250억원을 들여 화장품 OEM(주문자표시생산) 전문 상장사 코스온 (2,630원 ▼1,125 -30.0%)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전환우선주 201만6129주를 받는다. 증자 후 유한양행은 기존에 보유 중이던 주식 68만9053주를 더해 12.3% 지분율을 확보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코스온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1005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한 견실한 기업이다.

유한양행 화장품 사업 강화 성공의 열쇠는 지난해 5월 설립한 뷰티·헬스 전문기업 유한필리아와의 시너지다. 유한필리아는 지난해 말 유아 화장품 브랜드 '리틀마마'를 선보였다. 처음부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해 신세계, 롯데, 현대, 갤러리아 등 국내 주요 백화점에 입점했다. 최근 아마존닷컴 입점에 성공해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업계는 코스온 OEM 사업 강화와 더불어 신규 브랜드 개발, 리틀마마 제품 라인업 보강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한양행이 주목한 코스온의 경쟁력은 중국 네트워크다. 코스온은 홍콩 내 화장품 판매 자회사를 비롯해 상해에 화장품 판매 손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중국 후저우시 뷰티타운에는 3만8000㎡(1만1495평) 규모 화장품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곳에서는 OEM뿐 아니라 ODM(제조자 개발 생산) 사업을 벌이게 된다.

중국은 유한양행이 공들이는 시장이다. 제약에 머무르지 않고 의료 등 헬스케어 사업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코스온을 통한 화장품 사업 진출도 그 일환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건립하는 칭다오세브란스병원에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12월에는 산동성 최대 수출 기업 신화진그룹유한공사와 다양한 사업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신화진그룹은 영리병원 등 헬스케어 사업을 비롯해 호텔, 주류, 부동산 개발 등에 두루 걸쳐 사업을 전개 중이다.

제약업계는 사업 업종과 지역에 국한하지 않는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경영 스타일이 코스온 투자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유망 바이오 벤처에 투자해 성과를 공유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방식과도 맥이 닿는다. 유한양행은 제넥신, 앱클론, 바이오니아, 오스코텍, ABL바이오 등에 투자해 신약 파이프라인 외연을 넓혀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공을 들여왔다"며 "투자한 기업간 시너지 창출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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