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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佛과 공감, 발달장애·치매인 돌봄 선진국서 영감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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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민 기자
  • 2018.10.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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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유럽순방 결산]⑤사회·문화·복지-김정숙 여사 패션-정책 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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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뱅(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루뱅 '드 윈거드' 치매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치매 할머니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8.10.19.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숙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7박9일 유럽순방의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패션을 통해 해당 국가와의 '교류'를 강조하면서도, 평소에 강조해온 발달장애인·치매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이어나갔다.

김 여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첫 방문지인 프랑스 파리 오를리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관심을 끌었다. 푸른색 정장을 입고 전용기에서 내렸기 때문. 푸른색은 문 대통령을 상징하는 색이기도 하지만, 프랑스를 대표하는 색이기도 하다.

이 푸른색 정장은 한인 입양인 출신의 프랑스인 디자이너 루시 브로차드씨가 한국-프랑스 양국의 우호와 교류를 상징하기 위해 만든 옷이었다. 브로차드 디자이너는 "김정숙 여사가 제 옷을 입고 이번에 (파리에) 온 것은 양국 간의 상호 교류를 확장하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 여사는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함께 루브르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한글'을 콘셉트로 한 프랑스 대표 브랜드 '샤넬'의 재킷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이 재킷에는 '한국', '서울',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등의 단어가 한글로 새겨져 있었다. 김 여사는 "한국과 프랑스가 함께할 수 있는 미래와 현재가 무엇인지 생각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김 여사의 내조는 '패션'에 그치지 않았다. 파리에서는 자폐아 특수학교 ‘노트르 에꼴’(우리의 학교)을 방문했다. 만 3세부터 만 20세까지의 자폐아 47명을 대상으로 사회적응과 독립성 함양을 목표로 운영하는 특수 교육기관이다.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문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둔 영역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청와대에서 발달장애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 적도 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치매노인 시설인 '드 윈거드'를 찾았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 취임 초부터 치매안심센터 등을 찾아다니는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김 여사의 친정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김 여사는 '드 윈거드'의 치매노인들과 대화를 하던 도중 "엄마 생각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

김 여사가 유럽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얻은 영감을 국내의 사례에도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드 윈거드'에서 일반인이 인식하는 색상과 치매 환자가 인식하는 색상이 다르다는 것을 표시한 사진을 본 김 여사는 "치매 환자가 기억을 잃어버리는 과정에서 색감의 차이도 다르게 인식한다는 것, 갑자기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 엄마도 그랬는데, 엄마에 대한 그걸 잘 이해를 하지 못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15일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모나리자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8.10.15.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15일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모나리자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8.10.15.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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