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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소식] 그림 어렵지 않아요! 입문자를 위한 그림가게 미나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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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혜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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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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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작품과 상품과 재능을 파는 사회적기업 에이컴퍼니

[편집자주] ※머니투데이는 사회적경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서울시 사회적경제조직을 지원하는 ‘신나는조합’과 함께 우리사회의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
▶[사회적기업 인터뷰] 에이컴퍼니

#갤러리라고 불리는 곳에 처음 가는 사람은 미술전공을 하거나 교양으로 미술사 하나쯤은 들었어야 할 것 같은 미술 초보자에게는 무언가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 드라마 속 부잣집 사모님은 갤러리 원장이거나 상류층을 대표하는 장소가 갤러리여서 그런 것 같다.

그림가게 미나리하우스 /사진=머니투데이
그림가게 미나리하우스 /사진=머니투데이
그림을 몰라도 어렵게 느끼거나 위축되지 않고 누구나 작가의 작품을 만나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신진작가를 발굴해 관객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갤러리 ‘그림가게가 미나리하우스’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그림 사는 기쁨을 주고싶다는 에이컴퍼니 정지연대표는 그림가게 미나리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신인작가를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미나리하우스를 좀 더 쉽게 오고 가 길 바라는 마음에 갤러리라는 명칭 대신 그림가게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그림가게 미나리하우스는 이화동 언덕길에 가정집같이 생긴 공간에 위치한 오픈형 갤러리다. 누구나 쉽게 들어오고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스탠딩이지만 음료도 판매하고, 2층에 작은 워크숍을 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미나리하우스의 그림에는 모두 가격이 표시되어있다. 심지어 카드 할부로 구입이 가능하다. 그림의 가격은 십만원대부터 몇백만원까지 다양하며 그림이 구매가 처음이라 부담스럽다면 작품으로 만든 굿즈로 나만의 작은 사치를 부릴 수 있다.

그림과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미나리하우스 내부 /사진=머니투데이
그림과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미나리하우스 내부 /사진=머니투데이
#예술가의 작품과 상품과 재능을 파는 그림가게
에이컴퍼니에서 운영하는 그림가게 미나리하우스에서는 일정 기간별 기획전을 운영한다. 보통 한 달에서 두 달 정도의 기간 동안 기획전이 진행되며 신인작가의 개인전 또는 '가정의 달에 선물하기 좋은 그림’ 같은 주제가있는 기획전이 진행된다.

지난 10월 초 그림 전시에 집중하기 위해 새롭게 리모델링을 마쳤다.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하는 마음에 카페 겸 갤러리를 했는데 그림 보다는 커피 판매가 주가 되더라구요”라며 카페 기능을 축소하고 그림 진열과 갤러리의 본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커피숍 이미지를 포기했다고 정대표는 전했다.

“에이컴퍼니에서는 그림가게 미나리하우스 운영으로 신진작가들의 그림을 발굴하는 게 최 우선이에요”라며 “젊은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제적, 제도적, 정서적 창작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미션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이죠”라고 소개했다.

미술작가의 작품과 상품 외에도 재능도 판매한다. 기업이나 개인의 의뢰로 벽화를 그려줄 작가, 패키지를 디자인해줄 수 있는 작가 등 재능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작가를 연결해주고 있다.

2016브리즈아트페어 /사진제공=에이컴퍼니
2016브리즈아트페어 /사진제공=에이컴퍼니
#작가와 고객이 만나는 ‘브리즈아트페어’
에이컴퍼니는 일년에 한번 예술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형 아트페어인 ‘브리즈 아트페어’를 진행한다. 신진예술가와 신진콜렉터를 발굴하고 고객과 예술가와의 연결을 돕기 위해서다. 미술을 낯설어하는 사람들도 쉽게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다.

브리즈아트페어는 올해 5회째로 마지막 전시는 지난 4월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됬다. 전국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50명의 작가 전부가 브리즈아트페어에 나와 관람객과 대화하고 소통하며 현장에서 바로 그림을 판매한다.

정대표는 브리즈아트페어를 “미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한 미술장터”라고 소개했다.

서울시 '우리가게 전담예술가'프로젝트로 변화한 점포 모습/ (좌)프로젝트 전 (우) 프로젝트 후
서울시 '우리가게 전담예술가'프로젝트로 변화한 점포 모습/ (좌)프로젝트 전 (우) 프로젝트 후
#사회적기업으로의 에이컴퍼니의 노력
에이컴퍼니는 매년 100명 이상의 예술가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크든 작든 예술가들에게 수입을 돌려주는 것이 목표다. 에이컴퍼니는 예술가의 복지 문제에 대해 고민이 크다고 털어놨다. 화가들이 그림 판매로 생계유지가 어려워 투잡을 뛰는 경우가 많아 재능을 기부하고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서울시에 제안했다.

이를 계기로 3년째 서울시와 함께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34명의 예술가가 70여 개의 소상공인과 만나 아트마케팅을 진행했다. 우리가게 전담예술가로 얻는 상호 변화가 크다. 점포는 8개월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메뉴판, 벽화, 간판 등 아트마케팅을 받고 예술가들은 사회적 소속감과 일정 수입을 얻는다.

에이컴퍼니 정지연대표 /사진=머니투데이
에이컴퍼니 정지연대표 /사진=머니투데이
#100년을 지속하여 작가들을 100년 후까지 알리고 싶어
사회적기업으로의 에이컴퍼니의 미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아직 많이 알려지지 못한 신진 작가들을 응원하고 싶다는 정 대표는 “미나리하우스 그림가게가 100년을 지속해야 작가들을 100년 후까지 알릴 수 있다”며 “미나리하우스가 세대를 이어 천천히라도 오래 사랑받는 공간이 되고싶다”고 전하며 그림을 처음 사보는 사람들이 그림 입문하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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