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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에 더 떨어진 게임주… 3Q 실적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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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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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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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들어 엔씨 제외한 대부분 게임사 주가 떨어져… 증시폭락, 신작 부재 영향

폭락장에 더 떨어진 게임주… 3Q 실적도 '부진'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주가가 올 하반기 들어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식시장 폭락과 신작 부재 등 요인 탓이다. 조만간 발표할 3분기 실적 역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 가운데 하반기 들어 주가가 오른 업체는 엔씨소프트 (820,000원 상승2000 -0.2%)가 유일하다. 넷마블 (127,500원 상승3500 -2.7%), 컴투스 (128,400원 상승1300 -1.0%), NHN엔터테인먼트 (74,400원 상승400 -0.5%) 등 게임사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웹젠 (34,950원 상승1150 -3.2%) 주가는 반토막났고, 위메이드 (48,350원 상승500 1.0%)선데이토즈 (21,300원 상승200 -0.9%) 하락률은 60%대에 달한다. 연일 신저가를 경신한 게임사도 상당수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7.4%, 27.1% 내린 점을 고려해도 게임주의 하락세는 과도하다. 대표작 서비스 장기화로 매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신작 출시가 지연되거나 흥행에 실패한 여파다. 올해 출시된 신작 모바일게임 중 펄어비스 (207,400원 상승2600 -1.2%)의 '검은사막 모바일',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을 제외한 대부분 게임들이 기대를 밑도는 성과를 냈다. 게임중독 질병코드 등재, 확률형아이템 입법 규제 시도, 중국 게임규제 등 게임을 둘러싼 논란 역시 악영향을 미쳤다.

일부 게임사들은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냈다. 넷마블은 전날 내년 1월까지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가 당일에만 16% 오르는 효과를 거뒀다. 앞서 NHN엔터와 웹젠 역시 각각 105억원, 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3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엔씨의 3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 3700억원대, 영업이익 1100억~1200억원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0~50%, 영업이익은 60% 넘게 감소하는 것. 대표작 '리니지M' 성과가 감소하는 가운데, 신작 출시도 없어 실적 감소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넷마블 역시 마찬가지다. 3분기 매출 5000억~5100억원대, 영업이익 600억원대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40% 정도 감소한다는 예측이다.

올 최고 기대작인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올 최고 기대작인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4분기부터 반등을 위한 기대작 출시가 이어진다. 넷마블은 오는 12월 6일 올 최고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한다. 이 게임은 3차례에 걸쳐 사전 서버 증설을 단행할 정도로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컴투스의 신작 모바일 RPG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1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중 '블레이드앤소울2'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등 신작 3종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폭락장 시기와 실적 부진이 겹치면서 게임사들의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며 "신작 흥행과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 여부가 향후 성장성을 판가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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