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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는 '광고 전쟁'… 사상최대 8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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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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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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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광고 비중 높아져… 공화당 후보 광고에서 트럼프 다룬 비율 급감

플로리다 주지사 공화당 측 후보 론 드산티스의 중간선거 광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플로리다 주지사 공화당 측 후보 론 드산티스의 중간선거 광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유례 없는 광고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디어 분석회사 보렐 어소시츠를 인용해 이번 중간선거에 사상 최대인 89억달러(약 10조1000억원)에 달하는 광고비가 사용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양당 중에서는 의회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이 더 많은 돈을 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웨슬리언 대학교 미디어 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 9월18일부터 10월15일까지 민주당 하원 후보의 텔레비전 광고 수는 20만8826개로 공화당 측보다 1.62배 많다. 민주당 상원 후보의 광고 수도 공화당보다 1.45배 많은 17만1642개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 4년 전 중간선거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지난 2014년 같은 기간 대비 민주당 후보의 텔레비전 광고 수는 79%, 공화당은 42% 증가했다.

온라인 광고 비중도 크게 늘었다. 지난 2014년 온라인 광고 비율은 전체의 1%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20%로 증가할 전망이다. 텔레비전 광고는 전체의 50%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공화당 후보 광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다룬 비율이 줄어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한 달 트럼프와 공화당 후보자를 엮은 광고는 전체 공화당 광고의 13.4%에 달했지만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 한달 동안 그 비중은 4.3%로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선거일이 다가 오면서 공화당 후보들이 호불호가 갈리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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