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의정부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 2일 오픈

탑석센트럴자이 단지 투시도.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 (14,910원 ▲10 +0.07%)이 경기도 의정부시에 첫선을 보이는 '자이(Xi)' 브랜드 아파트가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의정부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을 오는 2일 의정부시 민락동 876번지에서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 동, 49~105㎡(이하 전용면적) 2573가구로 의정부에서 가장 큰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59㎡ 256가구 △75㎡ 181가구 △84㎡ 355가구 △105㎡ 29가구 등 832가구다.

단지 인근에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이 있는데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7호선 환승역으로 확정했다. 개통시 청담역과 강남구청역까지 30분 이내 도착해 강남권 접근성이 개선된다.

양주 지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후보군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의정부가 이 노선에 포함되면 강남 삼성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개통한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등을 통해 외부 이동도 편리하다.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사업, 뽀로로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인 총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 복합문화융합단지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마트(의정부점), 코스트코, 롯데아울렛, 롯데마트(의정부점) 등 다수 대형 쇼핑센터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솔뫼초와 용현초, 부용초, 솔뫼중, 부용중, 부용고, 동국사대부고영석고 등 초‧중‧고교도 도보권이다. 용현동 최초로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유치했다.

단지 내부 설계도 돋보인다. 각 동 1층(전용 49㎡ 제외)은 테라스가 설치되며 거실과 안방에는 난감이 없는 입면분할 이중창으로 조망권을 높였다. 전용 105㎡C형과 C형은 펜트하우스로 설계됐다.

단지 내 5000여㎡ 면적의 커뮤니티 시설도 구축된다. 키즈파크, 게스트룸,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 세대에 스마트폰 연동 홈네트워크시스템이 적용된다. 입주민 안전을 위해 지하주차장과 어린이놀이터에 비상콜 버튼을 설치하고 세대 내 엘리베이터 호출 시스템을 도입한다.

의정부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가입 1년 이후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당첨 6개월 이후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5년 이내 당첨사실이 있어도 다시 청약을 할 수 있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대규모 브랜드 단지인데다 국공립어린이집 유지를 확정 짓고 대규모 키즈파크를 조성하는 등 투자가치가 높은 살기 좋은 아파트"라며 "의정부시는 물론 서울 등 인근 지역 수요도 있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