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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쌍둥이 집에서 시험문제 답 적힌 메모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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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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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시험 후 반장이 불러준 것 받아적은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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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 교무부장 A씨(53)가 자신의 쌍둥이 자매에게 사전에 문제와 답을 알려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두 자녀를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 피의자로 입건하고 재조사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8.10.1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 교무부장 A씨(53)가 자신의 쌍둥이 자매에게 사전에 문제와 답을 알려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두 자녀를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 피의자로 입건하고 재조사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8.10.1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교무부장의 집에서 시험문제 답이 적힌 손글씨 메모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9월5일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인 교무부장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일부 과목의 시험문제 답이 적혀있는 메모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과목인지는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기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쌍둥이 자매는 해당 메모와 관련해 "시험 후 반장이 불러준 것을 받아적은 것일 뿐"이라며 유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금까지 쌍둥이 자매와 아버지인 전 교무부장 A씨(53) 등 총 6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27명의 관련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수사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쌍둥이 중 동생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영어 시험에 실제로 출제된 문제 중 일부의 답만 따로 적혀있는 메모를 확인했다. 답은 완성된 문장의 형태로 돼 있었고 실제 시험에는 이 문장의 일부를 보기로 제시한 후 순서대로 배열하는 문제가 나왔다. 교과서에는 없고 학교 측이 지정한 참고서에 있는 문장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쌍둥이) 휴대전화를 압수했을 때 영어 지문이 삭제되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며 "포렌식 결과 시험 3일 전에 작성된 메모"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쌍둥이 자녀, A씨 등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를 일단락했으며 수능(오는 15일) 전까지 수사를 마무리 하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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