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뉴욕·실리콘밸리 뛰어넘는 신문명도시 만들자"

머니투데이
  • 베이징(중국)=진상현 특파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8.11.04 22:2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여시재·중국 칭화대 공동 주최 한중 포럼 베이징에서 열려…반기문 기조연설 통해 "신문명 도시 만들 글로벌 조직 만들자" 제안

 4일 싱크탱크 여시재와 중국 칭화대가 중국 베이징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신문명 도시와 지속 가능 발전' 한중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진상현 베이징 특파원
4일 싱크탱크 여시재와 중국 칭화대가 중국 베이징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신문명 도시와 지속 가능 발전' 한중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진상현 베이징 특파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 문명의 근간이 되는 대도시를 대체할 신문명 도시가 필요하다." "신문명 도시 건설을 위한 세계적인 기획 창조 조직을 만들자."

한국의 싱크탱크 재단법인 여시재와 중국 칭화대 글로벌지속가능발전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2018 신문명 도시와 지속가능발전' 국제 포럼이 4일 베이징에서 개막돼 인류의 새 문명을 주도할 '미래 도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산업문명이 만들어낸 대도시는 이제 지속불가능의 핵심 원인이 됐다"면서 "인류운명공동체를 위해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개별 국가를 넘어선 세계적인 기획창조 조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반 전 총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애리조나에서, 구글은 캐나다에서, 중국은 슝안신구, 싱가포르는 트윈시티, 한국은 세종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흩어져서는 인류의 운명을 바꿀 수 없으며 개인, 기업, 개별 국가를 넘어 공동의 노력으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츄바오싱 전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 부부장은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대대적인 소비로 인한 낭비를 그대로 두면 대재앙을 맞게 된다"면서 "구문명을 신문명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고 사람이 근본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제1세션 첫 발표에 나선 홍석현 한반도 평화만들기 이사장은 "미국의 뉴욕과 실리콘밸리가 주도해온 현재 문명을 대체할 새로운 도시가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는 세계가 열광하는 문명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고도로 기획된 기획 창조 본부가 있는가이고, 다른 하나는 신문명-신경제에 적합한 새로운 문명도시의 탄생"이라고 말했다.

홍 이사장에 이어 김세호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기획창조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조호길 전 중국 중앙당교 교수가 '신문명도시의 기획창조를 중국이 이끌어 가자'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김도연 포항공대 총장은 '신문명도시의 창조력을 이끌 시산학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내용으로 발표에 나섰다. '디지털 시대와 신문명도시'를 주제로 한 제2세션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미래 도시와 인간의 삶의 방식에 어떤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지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메인 세션에 이어 반기문세계시민센터가 주관하는 특별 대담 '지속가능도시와 지속가능발전, 그 정책적 함의', 포스텍과 연세대가 주관하는 '디지털은 삶과 도시를 어떻게 바꾸는가' 등의 세션도 열렸다.

이번 포럼은 전날 전야 행사를 시작으로 5일까지 계속된다. 5일 칭화대에서는 한·중 청소년들의 미래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포럼을 기획한 여시재 이광재 원장은 "새로운 도시화는 현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난제인 지속가능성의 위기를 극복하고 인류가 좀더 나은 삶의 방식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인류운명공동체의 문제를 중·한 양국, 나아가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데 작지만 의미 있는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