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엠, 이노비즈 인증 AA등급 획득

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선박용 전기엔진 전문기업 엘지엠(대표 원준희)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INNO-BIZ)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엘지엠

엘지엠은 최근 ㈜나이스평가정보에서 실시한 기술신용평가에서 우수기업인 ‘T-4등급’ 획득에 이어 이노비즈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기술혁신성 및 미래성장성까지 인정받게 됐다.

이노비즈 인증은 기술혁신능력, 기술사업화능력, 기술혁신경영능력, 기술혁신성과 등 4개 분야에 대해 평가가 이뤄지는데, 엘지엠은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어 최종 AA등급을 획득했다. AA등급은 1000점 만점 중 800점 이상을 얻은 기업으로 보유 기술이 관련분야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경우에 부여된다.

원준희 엘지엠 대표는 “이번 이노비즈 인증 획득은 향후 엘지엠의 선박용 전기엔진 기술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한국이 전기 선박 종주국이 되는 그 날까지 열심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강시철 엘지엠 회장도 “이번 계기로 엘지엠의 기술상장을 더욱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지엠의 선박용 전기엔진은 현재 해외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중국 카라준 국립공원과 북경시 국립공원 내 유람선들의 전기동력화 교체사업을 위해 CCS(중국선급인증) 및 CE(유럽안전규격) 획득 심사를 진행 중이며, 연내 획득을 위해 분주히 노력 중이다. 또한 엘지엠은 국내 유통 확대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중소형 어선의 50% 이상 보급된 서해안권 일대에 생산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엘지엠은 25~110마력급 전기추진 선외기 라인과 함께 40~330마력급 전기추진 선내기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협과의 어업기자재 공식 판매 등록을 통해 어민에게 활발한 판매활동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