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같은 가전' LG 오브제 판매 돌입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LG전자가 이번주부터 전국 베스트샵과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LG 오브제를 판매한다. LG전자 모델이 침실에서 LG 오브제 가습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이번 주 들어 전국 베스트샵과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LG 오브제를 판매한다. 사진은 LG 오브제 냉장고.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90,600원 ▼1,600 -1.74%)가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를 이번주부터 전국 베스트샵과 주요 백화점에 전시하고 판매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LG 오브제는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완성시켜주는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을 표방,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이다. LG전자는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오브제 냉장고와 LG 오브제 가습 공기청정기는 고급 가구에 쓰이는 북미산 애쉬원목으로 만들어졌다. 매장에서 샘플을 확인한 뒤 선호하는 색상과 인테리어 등을 고려해 9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LG 오브제 냉장고는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의 전자파 안전 인증을 받았다. 열전소자 냉각방식으로 소음도 최소화했다.

가습 공기청정기는 전자파 안전 인증 외에 서울수면환경연구소로부터 수면 기능성 제품 인증을 받았다. 오디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오디오 기술을 더했다.

TV는 65인치 슈퍼 울트라HD TV, 3단 수납장, 사운드바를 고급 장식장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결합했다.

LG전자는 LG 오브제 구매 고객에게 알레시 명품 와인 오프너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알레시는 LG 오브제 디자인에 참여한 산업디자인계의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소속된 이탈리아 생활용품 디자인회사다.

LG 오브제 TV 구매 고객은 30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LG 오브제 제품을 두 대 이상 구입하는 경우 냉장고·가습 공기청정기·오디오 각 제품마다 10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LG 오브제 제품은 주문 제작 방식이다. 구입 후 3주 안에 받아볼 수 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나만의 공간, 나만의 시간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LG 오브제를 통해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게 될 것"이라며 "2016년 출시 후 성공적으로 안착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에 이어 혁신적인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가전명가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