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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고, 만들고" e커머스업계, MD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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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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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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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MD조직 개편·11번가, 상품협업MD팀 신설…단독 상품 중심의 이커머스 경쟁 구도 반영

"쪼개고, 만들고" e커머스업계, MD 역량 강화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이하 롯데e커머스)와 11번가가 상품기획자(MD) 조직을 개편하고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저가 출혈경쟁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e커머스와 11번가는 MD 조직 개편을 마치고 상품 발굴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롯데e커머스는 지난 8월 출범과 함께 MD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 5개 팀 체체였던 패션·생활 부문을 17개 '셀(cell)' 체제로 쪼갰다.

각 셀은 최소 10년 이상 경력의 '치프MD(Chief MD)'가 이끈다. 셀에 속한 MD들은 치프MD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소비자 요구를 고려해 상품을 기획한다. 셀의 가장 큰 특징은 조직 인원 수를 17~20명에서 5~9명으로 대폭 줄였다는 점이다. 팀원이 줄면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고 의사 결정도 그만큼 빨라졌다.

롯데e커머스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MD가 보다 상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셀 조직은 상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효과적인 형태"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독립 법인으로 새 출발한 11번가는 상품콜라보팀을 신설했다. 상품콜라보팀의 역할은 기존 오프마켓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상품을 발굴하는 것이다. 그 첫 번째로 프리미엄 식품군에서 신규 상품을 찾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구체화된 것은 없지만 질 좋은 농수산물이 있는 산지와 역량 있는 제조사를 연결해 신규 상품을 선보이도록 할 예정"이라며 "프리미엄 식품 이외에도 여러 상품군에서 협업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노력은 단독 상품 중심의 이커머스 업계 경쟁 구도와 관련이 있다. 그동안 내세웠던 저렴한 가격 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지자 직접 상품 기획에 나선 것.

올해 초 패션 업체 뉴발란스키즈 공동 기획 상품을 선보인 이베이코리아는 제조 협력사와 손잡고 연내 뷰티 상품 '립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자체브랜드(PB) '236:)'를 선보인 티몬은 236:) 상품 종류를 지난해 8개에서 올해 29개로 늘렸다. 쿠팡 역시 PB 브랜드 '탐사'를 통해 단독 기획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빅데이터 기술의 발달 등으로 이커머스 업체들의 고객 구매 패턴 분석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며 "기획 상품 수준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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