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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를 기록한 7일 오전 전북 전주시 이동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있다./사진=뉴스1 |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새벽 서해안에서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8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 풍속 초당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는 9일 새벽까지 이어지다 오전 중에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바람도 이날 오전부터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나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밤까지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8~9일 이틀 간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경북 북부·남해안·제주도·서해5도·울릉도·독도·북한 등 20~60㎜ △강원 영동·남부지방(경북 북부·남해안 제외) 10~40㎜ △제주도 산지 많은 곳 100㎜ 이상 등이다.
8일 오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 오전 서해 먼 바다가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높아지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등 항해·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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