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초청 특강 실시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최근 계동캠퍼스 화정관에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을 초청해 '빅데이터, 세상을 읽다' 주제의 특강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고려사이버대만의 참여형 열린 특강 프로그램인 'CUK ON'의 일환으로 열렸다. 참여를 신청한 재학생, 직원 및 일반인에게 빅데이터 분야 최고 전문가의 정보를 공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송 부사장은 고려대 전산과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전산과학과 석사, 컴퓨터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빅데이터 회사인 다음소프트에서 소셜미디어 상의 소비자 정보를 분석해 기업에 제공 중이다.

이날 김진성 고려사이버대 총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 부사장은 특강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온라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분석해 인간의 욕망과 사회의 흐름을 읽어내는 메커니즘을 소개했다.

또한 25~34세 청년층 커뮤니티 내의 상위 관심사 키워드 해석을 통해 '일'보다는 '여유'를 중시하고 인간관계에서 불필요한 감정 소비를 지양하는 세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송 부사장은 노동시장의 변화를 강조하며 "향후 자기 전문성을 브랜드로 지닌 프리랜서가 늘어날 예정이므로, 타인을 벤치마킹하기보다 차별성을 지닌 고유한 인재가 되기 위한 경쟁력을 키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에 참가한 장미영 학생(법학과 18학번)은 "빅데이터라는 매개체를 통해 우리 삶의 코드를 짚어보고 트렌드를 조망할 기회를 제공받아 유익했다"고 전했다.

고려사이버대는 현재 다양한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명사를 초빙해 CUK ON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내달 12일에 예정된 다음 특강은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역임한 강원국 작가가 강사를 맡아 '미래사회, 나를 찾는 글쓰기'를 주제로 계동캠퍼스 인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강에 관심 있는 재학생과 일반인은 고려사이버대 홈페이지(www.cuk.edu) 공지사항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고려사이버대는 오는 12월 1일(토)부터 내년 1월 11일(금)까지 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