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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의 아이폰' 없어지나…美 FDA, 판매 제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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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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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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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ul 등 액상형 전자담배 청소년 흡연 심각…편의점·주유소 판매 금지 다음주 발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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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액상 교체형 전자담배 쥴(JuuL). /사진=JuuL 홈페이지
최근 미국 청소년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하는 전자담매 판매가 일부 제한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르면 다음주 미국 내 대부분의 전자담배 제품에 대한 판매 제한 조치를 발표할 수 있다"고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FDA는 편의점이나 주유소에서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온라인 판매에 대해서는 나이 확인을 의무화해 청소년에 대한 판매를 최대한 억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FDA의 이번 조치는 올해 미국 고등학생과 중학생의 전자담배 사용이 각각 77%, 50% 급증한데 따른 대응이다. 미국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은 지난해 100만명 수준에서 올해 350만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2015년 출시돼 '전자담배의 아이폰'이라 불리는 액상 가열형 전자담배 '쥴(JuuL)'은 연기가 적고, 과일이나 사탕 향이 첨가돼 청소년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 이용자들이 니코틴에 중독됨으로써 일반 담배를 피우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난다. 전자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이 늘면서 자연스레 전체 흡연율이 올라갈 위험이 있는 것이다. 스콧 고트리브 국장은 WP에 "새로운 세대가 니코틴에 중독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며 "이를 방치할 수 없다"고 했다.

반면 전자담배를 지지하는 측에서는 성인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는다는 주장하며 전자담배 판매 제한이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고 우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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