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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스프링클러 미비에 고시원 참사…안전 기준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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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스프링클러 미비에 고시원 참사…안전 기준 높여야"

머니투데이
  •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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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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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이동훈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종로 고시원 화재로 7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사고가 있었던 고시원은 노후 건물로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어 피해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에 대한 높은 기준의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스프링클러 설치 문제의 공론화 의지를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 다시 한 번 절실한 하루"라며 "고시원 화재로 7명의 사망자와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35년 전 스프링클러, 비상 사다리도 설치할 의무가 없던 시절의 건물에서 여전히 국민들이 살고 있다"며 "안전을 강제할 규정이 소급 적용되지 않고 건물주들은 비용부담을 이유로 낡은 건물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고시원은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었다.

홍 원내대표는 "비용과 생명을 견줄 수는 없다"며 "안전에 대한 높은 기준의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노후 건물 소방설비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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