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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페어, 국내 스타트업 순수 기술로 KCMVP 암호모듈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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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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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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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미터기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 보안에 필수적인 암호 보안칩이 국내 보안전문 스타트업에 의해 개발됐다.

(위)이창근 키페어 대표, (아래)KCMVP 암호모듈 인증 칩/사진제공=키페어
(위)이창근 키페어 대표, (아래)KCMVP 암호모듈 인증 칩/사진제공=키페어
키페어(대표 이정엽, 이창근)는 지난 10월 31일 국가보안연구소로부터 스마트미터기와 IOT 제품에 필수적인 보안칩 '암호화 보안 모듈 검증(KCMVP)'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키페어의 보안칩은 업계 최초로 범용칩 KSE100B와 어드벤스 타입칩 KSE300B를 동시에 인증을 받았다. SIM타입 외에도 SOP타입으로도 제공되어 생산성과 경제성을 구현하였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는 한국전력공사, 가스안전공사 등의 스마트 미터기 AMI 시스템에 우선 적용된다.

해당 보안칩은 주요 암호 알고리듬 RSA, ESDA SEED 등의 대칭키 암호, 공개키 암호, 해시 및 전자서명 등을 제공하며 인증받은 자체 난수 생성 모듈을 탑재했다. 저전력 설계로 30밀리와트(mW) 이하에서 구동한다. 슬립(대기) 모드를 지원해 계량기 전력 소모량을 줄이며 SPI, ISO7816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대부분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접목한다. 스마트미터기는 물론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적용 가능하다.

이창근 키페어 대표는 “이 제품은 별도 난수 생성이 필요 없는 단일 칩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우선 앞선다”며 “보안 최고수준인 물리적 보안 2등급을 획득했으며 편리한 개발환경으로 암호 전문가가 아니어도 사용이 편리하게 설계됐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지능형 전력망 기본계획과 연계, 전 가구에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AMI) 구축사업을 2020년도까지 매년 500만호 이상씩 추진 중이다. AMI는 스마트미터기, 통신설비, 운영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 사용량과 시간대별 요금정보 등 전기사용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 즉시 확인 가능하다. 이때 보안칩은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초기 도입된 스마트미터기는 암호모듈이 적용되지 않아 해킹 등 위협에 놓여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암호화칩의 국산화로 인해 향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국민 생활 에너지분야는 대부분 스마트미터기 도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창근 대표는 “한국전력 스마트미터기 등 다양한 국가 기간망에 자사 보안칩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CCTV, 게이트 락 등 저가 MCU가 탑재되는 IoT 기기에서 작동하는 보안칩으로 IoT 안전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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