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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화재'로 서울 일부 경찰서 112시스템도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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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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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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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문제로 일부 직원이 서울청에 나와 근무… "112신고는 문제 없어"

25일 서울 마포구 KT아현지사에서 화재 조사에 나선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서울 마포구 KT아현지사에서 화재 조사에 나선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통신장애를 불러온 KT 아현지사 화재로 일부 경찰서의 112시스템도 먹통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KT 아현지사 화재로 25일 정오 기준 용산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 중림파출소의 112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다.

112시스템은 각 경찰서에서 접수된 신고를 바탕으로 해당 부서에 사건을 배분한다. KT 화재로 통신장애가 생겨 해당 경찰서의 112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상태다.

이날 오전까지 마포경찰서와 서대문경찰서의 112시스템도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는 복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용산경찰서의 경우 담당자가 직접 시스템 문제가 없는 서울청에서 나와 근무를 하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각 경찰서의 담당자가 서울청 112상황실에 나와서 직접 신고를 확인한고 있다"며 "근무 장소만 개별 경찰서에서 서울청 상황실로 바뀐 것이고 112 신고는 정상적으로 작동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화재 당일에는 경찰 상황조회 핸드폰인 '폴리폰'도 먹통이 됐으나 현재는 정상 작동 중으로 확인됐다. 폴리폰은 피의자 신원과 사건·수배·교통상황 등을 조회할 수 있지만 화재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작동하지 않아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24일 오전 11시12분쯤 서대문구 충정로3가 지상 5층, 지하 1층 8881㎡ 규모 KT아현빌딩에서 발생한 화재는 발생 10시간여 만인 밤 9시 20분쯤 완진됐다.

화재로 KT 아현빌딩 통신구에 매설된 16만8000회선의 유선 회로와 광케이블 220조(케이블 뭉치를 세는 단위)에 불이 붙어 서대문구를 비롯해 마포구,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KT, 한국전력 등은 관계기관은 25일 오전 10시30분부터 화재 현장에 나가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육안 검사로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관계 당국은 임시복구까지 하루 또는 이틀을, 완전복구까지는 약 1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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