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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곤 구속에도 "동맹 굳건"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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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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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전 회장 체포 뒤 첫 경영진 회의 "20년간 유례없는 성과…협정 등 위협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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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자료사진) © AFP=뉴스1
카를로스 곤. (자료사진) © AFP=뉴스1

얼라이언스 관계인 르노·닛산(르노·닛산·미쓰비시)이 29일(현지시간) 동맹 의지를 재확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3사는 이날 3개사 회장직을 겸임한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소득신고 누락 등의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된 이후 처음으로 회동해 동맹 약속을 재확인했다.

곤 전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하는 복잡한 3사 연합의 수장으로 회사를 묶는 접착제와 같은 역할을 했다. 그런 그의 체포는 연합 동맹에 불안감을 드리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사장과 티에리 볼로레 르노 임시 최고경영자(CEO), 마스코 오사무 미쓰비시 CEO 겸 회장은 화상 통화를 통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경영진 회의 뒤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동맹에 완전히 전념한다"며 "동맹은 지난 20년간 유례없는 성과를 거둬 왔다"고 강조했다.

한 소식통은 AFP에 이날 회의에 3사의 지배구조 관련 안건은 나올 예정에 없었다면서 이와 관련한 표결 등도 계획에 없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가 대주주(지분 15%)인 르노는 현재 닛산의 주식 43.4%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의결권도 갖고 있다. 반면 닛산은 르노 주식 15%를 보유하지만 이에 대한 의결권은 없다.

앞서 브루노 르 마리 프랑스 재무장관은 프랑스 정부가 소유한 르노와 일본의 협력사 간의 힘의 균형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르노와 닛산 사이에는 변하지 않을 순환 출자 고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이 얼라이언스는 르노와 닛산이 각각 5명의 이사를 임명한다. 그러나 CEO 임명권은 르노에 있으며, 이 CEO는 이사회 결정이 동수일 경우 결정적인 표를 행사할 수 있다.

르 마리 장관은 '르노가 동맹에서 최고 위치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규칙은 바뀌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르노에 따르면 닛산과 미쓰비시가 곤 전 회장을 해임한 반면, 르노는 여전히 그를 CEO 겸 회장으로 남겨둔 상태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비용 절감을 위해 제조 공장을 공유하고 부품 등을 공동 구매한다. 얼라이언스는 성명을 통해 이러한 3사의 비용 절감 협정은 위협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곤 전 회장은 지난 2010~2014년도 5년분 보수를 유가증권보고서에 약 50억엔 적게 기재한 혐의(금융상품거래법 위반)로 19일 체포됐다. 2015~2017년 3년분 보수도 30억엔 과소 기재하고 해외 고급주택을 구입하는 등 회사 공금을 유용했다는 의혹도 있다.

현재 도쿄구치소에 수감된 곤 전 회장은 제기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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