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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규제혁신' 훈풍…로보쓰리, 업계 첫 코스닥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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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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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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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쓰리, 성장성평가 특례상장 통해 코스닥 입성 도전…자체 기술력·규제혁신 등 높은 점수

로보쓰리의 PM(퍼스널 모빌리티) 제품이 서울 강남구 일대를 주행하는 모습. / 사진제공=로보쓰리
로보쓰리의 PM(퍼스널 모빌리티) 제품이 서울 강남구 일대를 주행하는 모습. / 사진제공=로보쓰리
퍼스널 모빌리티(PM) 전문기업 로보쓰리 (471원 상승20 -4.1%)가 성장성 평가 특례상장을 통해 업계 최초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PM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혁신이 급물살을 타면서 로보쓰리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보쓰리는 최근 성장성 평가 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다. 로보쓰리가 증시에 입성하면 바이오기업 셀리버리에 이어 성장성 평가 특례상장에 성공한 두 번째 기업이 된다.

성장성 평가 특례상장은 IPO(기업공개)를 주관하는 증권사 추천만으로 코스닥 상장이 가능한 제도다. 지난해 1월 '테슬라 요건 상장'과 함께 도입됐다. 현재의 경영성과보다 미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신생 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지난해 로보쓰리는 매출액 2800만원, 영업손실 8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또 주관사가 상장 후 6개월간 일반 청약자에게 풋백옵션(환매청구권)을 부여하기 때문에 기업추천에 신중을 기한다. 이 기간 주가가 공모가 보다 급락할 경우 청약자는 공모가의 90% 이상으로 보유주식을 매입해달라고 주관사에 요청할 수 있다.

로보쓰리의 상장 시도는 자체 보유한 PM 기술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제품은 병렬식 2바퀴형 전동휠체어 '무빙체어'다. 이 제품은 안장제어 방식을 적용해 몸을 앞 뒤로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 세계 최초 타이어나 도로면 상태와 무관하게 직진 주행을 돕는 기술인 'AST 시스템'을 개발해 탑재했다. 일부 2바퀴형 PM은 요철면 통과 시 한쪽 바퀴가 공중에서 고속회전을 시작해 다시 지면에 닿는 순간 급회전하는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정부가 PM 분야 규제개혁 속도를 내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가 공원 내 PM 주행을 허용하도록 도시공원법 시행령을 개정해 이달부터 시행했으며 각 지자체가 안전 운행 등을 위한 가이드라인 수립에 나선 상황이다. 그동안 PM은 오토바이와 같은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돼 공원 출입이 금지됐다.

로봇 기술 역시 주관사 추천 과정에서 주목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로보쓰리의 '러비'는 자율주행 서비스로봇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미디어 숙소와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야외광장 등을 누비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 외에 일반 휠체어에 부착해 전동형 기기로 사용하는 '휠 바이크' 기술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로보쓰리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을 보고 손을 내밀어 준 주관사에 감사하다"며 "장기간 축적해온 PM 기술을 고도화하고 시장 형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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