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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명동전화국 철거 현장서 낙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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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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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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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사고 발생...하교하는 학생, 외국인관광객 등 불안에 떨어

KT 명동전화국 철거 현장. 건물외벽에 낙석방지를 위한 펜스가 설치됐음에도 지난 11일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유엄식 기자
KT 명동전화국 철거 현장. 건물외벽에 낙석방지를 위한 펜스가 설치됐음에도 지난 11일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유엄식 기자
서울 중구 KT 명동전화국 건물 철거 현장에서 지난 11일 오후 낙석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에 어린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가 있고 외국인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어서 안전관리가 시급하다.

12일 시민 제보자 등에 따르면 전일 오후 4시경 명동전화국 철거 현장 바로 옆 도로변으로 수박만한 크기의 돌덩이가 떨어졌다.

낙석사고 현장 바로 앞엔 ‘한성화교소학교’ 정문이 있고, 사고 시간이 학생들의 하교하는 무렵이라 어린 학생들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현장 목격자 A씨는 “당시 철거 공사장 펜스 밖으로 커다란 돌덩이들이 날라와 차 위로 떨어졌다”며 “그 순간 길을 지나던 사람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는 B씨도 "큰 돌덩이가 펜스에 부딪혀 깨지면서 여러 조각으로 나뉘었고, 소학교 정문 근처에 떨어졌다"며 "안전관리에 좀 더 신경써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KT에스테이트 관계자는 "건물 외벽에 매직펜스(강화안전망 일종)를 설치하는 등 다른 현장보다 엄격하게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면서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사죄했다.

11일 낙석 사고가 발생한 KT 명동전화국 앞 한성화교소학교 정문 앞. /사진=유엄식 기자
11일 낙석 사고가 발생한 KT 명동전화국 앞 한성화교소학교 정문 앞. /사진=유엄식 기자
한편 KT는 명동전화국(중구 충무로1가 21-17일대)을 헐고 이 부지에 지상 16층, 350여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새로 지을 예정이다. 내년 4월까지 철거를 완료한 뒤 6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통신기술 발달에 따른 설비 간소화 및 전화국 기지 통폐합 추세에 따라 KT는 2010년 부동산개발 자회사 KT에스테이트를 설립해 유휴 부지에 호텔을 짓고 있다. 을지로, 영동지사 자리엔 호텔을 완공해 운영 중이며 신사, 송파, 명동 지사는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유엄식
    유엄식 usyoo@mt.co.kr

    머니투데이 건설부동산부 유엄식입니다. 건설업계와 서울시 재건축, 재개발 사업 등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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