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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재외공관장에 "국익·인류 보편의 정의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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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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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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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서 "우리 삶 외부 힘에 결정...대외관계 일선서 수고 감사", "총리 의전 줄여달라" 당부도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재외공관장회의 국무총리 주최 오찬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8.12.12.   dahora8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재외공관장회의 국무총리 주최 오찬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8.12.12. dahora8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재외공관장에게 국익외교와 인류 보편의 정의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재외공관장회의 국무총리 주최' 오찬간담회에서 외교관으로서의 자질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먼저 "대외관계가 몹시 중요한 나라에서 여러분이 대외관계의 일선에서 수고하기 때문에 수고한다는 인사를 안 드릴 수 없다"며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지난해와 올해 대통령의 해외방문이 굉장히 많았다"며 "저도 과거보다는 좀 많이 나가는 편이다. 올해만 해도 네 번 나갔고 방문국가는 열 개 나라가 넘는다. 하지만 (외교관들이) 고생할 것을 알기에 앞으로 제가 외국 나갈 때에는 의전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외교관들의 시계를 언급하며 "최소한 세 개의 시계가 필요치 않나 생각을 한다. 우선 일상적으로는 주재국의 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시계에 서서 주재국 시계를 모르면 또는 무시하면 외교관으로 일하기가 힘들 것"이라며 "또 서울의 시계를 잊어버리면 그것이야말로 또 외교관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 본국의 현재, 본국이 지향하는 가치, 본국이 추구하려고 하는 궁극적 목표, 이런 것들이 서울의 시계"라며 "이른바 국익이라는 하는 것이 외교관이 지녀야할 두 번째 시계"라고 덧붙였다.

또 "세 번째 시계는 인류 보편의 정의, 국제적 외양, 국제적 규정, 국제법 등이 될 것"이라며 "세 개의 시계를 어떻게 포지셔닝 할 것인가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일본 도쿄 특파원 시절 도쿄와 서울은 시차가 없지만, 정신의 시차·정서적 시차·문화적 시차를 많이 느끼고 부대꼈다"며 "지금도 한일 간에는 바로 그러한 시차 때문에 여러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의 한일관계와 관련해 "세 번째 시계, 그것마저도 일본은 일본식으로 생각하고 우리는 역사의 진실·인류 보편의 정의라는 시계를 얘기하고 있다"며 "오늘은 그런 화두만 던지겠다"고 했다.

이 총리는 "여러분이 외국에 주로 산다고 해서 (본국과 관련해) 덜 느끼거나, 덜 정확히 아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서울의 시계를 늘 잊지말고 서울의 시계, 서울의 시간 위에 서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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