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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 한 마디에 날개 단 '정치인 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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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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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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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지지부진한 증시서 단기 차익 노린 심리 팽배…"하락시 낙폭도 커 주의해야"

임종철 디자이너
임종철 디자이너
최근 정치인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선까지 3년이나 남았음에도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증시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테마주로 눈을 돌려 단타 수익을 올리려는 의도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보해양조는 전일 대비 18.13%(310원) 오른 202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또다른 유시민 테마주인 SG충방은 23.19% 올랐고, SG&G는 8%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해당 종목들의 주가 급등은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모 언론과 인터뷰에서 유 이사장을 차기 대선후보로 꼽은 것이 발단이 됐다.

유 이사장은 현재 보해양조의 사외이사로 재직중이다. SG충방과 SG&G는 유 이사장이 이의범 SG그룹 회장과 친분이 있다는 이야기만으로 테마주로 묶였다.

앞서 유 이사장이 임명직 공무원이나 선거 출마는 다신 없을 것이라며 정치권 진출 가능성을 일축했음에도 보해양조는 이달 들어서만 18% 넘게 상승했고, SG충방과 SG&G는 각각 21%. 7%대 올랐다.

정치인 테마주로 주가가 급등한 종목은 이 뿐만 아니다. 이달 초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가 발표된 이후 상위권을 차지한 정치인과 연결된 테마주가 부상했다.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지난 4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은 호재 없이도 주가가 뛰었다.

하지만 테마주의 경우 단기 차익을 노리고 주식을 사고 파는 경우가 많은 만큼 위험이 커 신중해야 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회전율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8개가 정치인 테마주였다.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의미이지만 그만큼 손바뀜이 잦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로 정치인 테마주 중 유시민 테마주를 제외한 남선알미늄 남선알미우 남화산업 에이텍 등은 주가가 1%대 안팎으로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정치 테마주들의 단기 급등은 변동성 장세에서 자주 나타나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단기 이슈 등으로 급등한 테마주들은 하락시 낙폭도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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