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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 OPEC…"감산효과 없을시 추가감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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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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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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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 합의 후 10% 이상 하락…추가 감산·각국별 감산 규모 공개 등 조치 검토

'발등에 불' OPEC…"감산효과 없을시 추가감산 검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최근 감산 합의에도 국제유가가 급락함에 따라 추가 감산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수하일 알마즈루에이 OPEC 의장 겸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쿠웨이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의 감산 계획이 효과가 없을 경우 OPEC 회의를 또 열 수 있다"며 "감산 기간을 6개월 연장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고 감산량을 늘려야 한다면 논의를 통해 적정선에서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총회에서 내년부터 6개월간 일일 산유량을 120만배럴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OPEC 회원국은 일평균 80만배럴을,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은 일평균 40만배럴을 각각 감산키로 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일평균 25만배럴, 러시아는 23만배럴을 줄일 계획이다.

앞서 우여곡절 끝에 감산 합의를 이뤘음에도 국제유가가 10% 넘게 하락하자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기준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5.59달러로 감산 합의일로부터 14% 추가 하락했다.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13% 떨어져 53.82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지난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량 증가와 경제 성장 둔화 등의 우려로 2016년 이래 가장 큰 폭 하락하면서 OPEC의 시장 안정화 노력을 압도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감산이 이뤄질지에 대한 우려도 유가 반등을 억누르고 있다. 2016년과 달리 이번 감산 합의에서는 사우디와 러시아를 제외한 각국별 구체적인 감산 규모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의 서한을 입수해 그가 시장 심리 개선을 위해 각국의 감산 규모 공개를 독려하며 규모를 2.5%가 아닌 3% 수준으로 맞춰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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