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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참사' 학생 2명 오후 중 추가 퇴원…나머지도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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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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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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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7명 중 지금까지 3명 귀가…아산병원 남은 학생들은 모두 일반병실로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장이 24일 강릉아산병원 중강당에서 강릉 펜션 사고 학생들의 회복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장이 24일 강릉아산병원 중강당에서 강릉 펜션 사고 학생들의 회복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강원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당한 학생 중 2명이 24일 오후 추가로 퇴원한다. 강릉아산병원에 있던 5명 중 가장 회복속도가 느렸던 학생 1명도 상태가 좋아져 이날 오전 일반병실로 옮겼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앞서 일반병실로 이동한 학생 2명의 치료가 마무리 단계"라며 "결과를 확인한 후 오늘 오후에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센터장은 "이들은 친구들의 상황을 알고 있는 상태지만 안정제 투약 없이 잘 견디고 있다"며 "심리지원센터에서 나와 보호자와 환자를 상대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지연성 합병증은 몇 달이 지난 후에도 생길 수 있어서 안심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게 회복했고 어리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할 것"이라고 했다.

22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긴 학생 1명은 의식을 회복했지만 아직 스스로 걷지는 못하고 있다. 강 센터장은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의식을 회복했지만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근육 손실로 자가 보행은 힘든 상황"이라며 "고압산소 치료를 한두 번 더 실시하고 이번 주 중으로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까지 중환자실에 남아있던 학생은 이날 오전 일반병실로 향했다. 강 센터장은 "어제 저녁부터 보호자를 찾고 발성도 일부 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있을 수 있도록 오늘 오전 10시 일반병실로 이송했다"며 "내과적 합병증이 대부분 치료된 상태라 이르면 이달 중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중환자실에 있는 2명은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이달 18일 강릉 저동 한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보일러 배기가스 유출로 학생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하거나 정신을 잃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일러와 결합 돼야 할 배기관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가스가 유출될 수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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