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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놓고 와인따른 주베트남 대사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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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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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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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음식문화축제서 막걸리 대신 와인제공, "일부 외교관들 와인 선호해 준비"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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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음식문화축제 행사 안내 웹사이트/사진=머니투데이
이달 초 열린 '한·베트남 음식문화축제'에서 미리 준비된 막걸리 대신 와인을 제공해 구설에 오른 김도현 주베트남 대사가 막걸리협회에 사과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성기 우리술대표(한국막걸리수출협의회장)는 26일 "머니투데이 보도 직후 김 대사가 전화를 걸어와 '행사에서 와인을 제공한 것과 관련 미안하다. 일부 외국 대사가 와인을 찾아 제공한 것이지만 생각이 짧았고 유감스럽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이번 행사는 매년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이 주최해왔는데 베트남 주재 각국 외교관들을 초청한 리셉션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일부 막걸리를 마시지 못한다는 외교관들이 있어 위해 와인을 준비한 것인데 사려 깊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10회 한베 음식문화축제 VIP 리셉션에서 막걸리와 막걸리에 어울리는 음식들이 차려진 가운데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서 와인과 와인 잔을 제공해 논란이 됐다.

당초 막걸리협회가 행사 후원을 하면서 행사주로 막걸리만 제공하기로 약속돼 있었기 때문. 이에 협회는 행사를 마친 뒤 대사관 측에 이례적으로 항의공문을 보냈다.

박 대표는 "일본의 경우 해외공관 주최행사에서는 반드시 자국 사케로 먼저 건배한 뒤 다른 술을 마신다"면서 "반면 우리는 막걸리협회가 공식 후원하는 행사에서도 배척당하고 있어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도 외국 정상과 식사자리에서 우리 전통주로 건배하는데 대외 공관들은 전혀 바뀐 게 없다"면서 "이 사건을 계기로 조만간 막걸리협회 차원에서 외교부 장관에게 건의해 대외 공관들이 우리 전통주를 외면하는 관행을 바꾸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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