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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엔 예산 분담률 美 이어 '2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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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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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세 반영"…일본은 3위로 한 계단 하락

유엔총회 <자료사진> © AFP=뉴스1
유엔총회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유엔 정규예산 분담비율에서 중국이 미국에 이어 회원국들 가운데 2위를 차지하게 됐다.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회원국들은 지난 22일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본회의를 통해 2019~21년 유엔 정규예산 편성을 위한 국가별 분담률 결의안을 무투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그 결과, 미국은 지난 2016~18년 정규예산 편성 때와 마찬가지로 2019~21년에도 193개 회원국들 가운데 가장 많은 전체 유엔 정규예산의 22%를 부담하게 됐다.

22%는 유엔 회원국이 낼 수 있는 정규예산 분담률의 상한선이다. 유엔은 3년마다 1번씩 회원국들의 국민총소득(GNI) 등을 토대로 정규예산 분담률을 재산정한다.

이어 2019~21년 유엔 정규예산 분담률 2위는 중국(12.01%)이, 3위는 일본(8.56%)이 각각 차지했다. 2018~20년엔 일본이 분담률 9.68%로 2위, 중국은 7.92%로 3위였으나, 이번엔 그 순서가 바뀐 것이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중국의 현저한 경제 성장세 속에 일본의 경제력 저하가 두드러진 결과"라고 해석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분담률 조정으로 "중국엔 '세계경제 2위'인 국력에 걸맞은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지난 1983년 당시 소련을 제치고 유엔 정규예산 분담률 10%대를 기록한 이후 그동안 2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일본의 2000년 분담률은 무려 20.57%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은 당초 2019~21년 유엔 정규예산에서 미국에 평화유지활동(PKO) 예산의 약 28%를 부담토록 하는 안(案)을 마련했으나, 미국 측은 "한 나라가 전체 예산의 4분의1(25%) 이상을 부담해선 안 된다"고 맞섰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유엔 주재 미 대표부는 관련 성명을 통해 PKO 예산의 25%만 부담하고 나머지 액수는 부담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미국의 이 같은 일부 PKO 예산 부담 거부로 "향후 PKO 현장 활동에서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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