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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이엔지, 국내 유일 '초소형 저소음 천공기'로 혁신 예고

대학경제
  •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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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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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우수기업 성현이엔지 유재철 대표 "기존 대형 천공기 단점을 개선한 '초소형 저소음 천공기'와 '초정밀진동 발파공법'으로 건설시장 선도할 것"

㈜성현이엔지가 국내 최초로 공사현장에 최적화한 초소형 저소음 천공기(락드릴)를 출시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공기는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기둥을 세우기 위해 회전스크류를 이용해 땅을 굴착, 즉 땅속에 구멍(천공)을 내는 건설기계다. 국내외 산업 현장의 필수 장비로, 대표적으로 점보드릴과 크로라드릴 등이 쓰인다.

그러나 이 장비는 대형 장비이기 때문에 공간 제약이 많다. 또한 사람이 직접 시공하는 휴대용 착암기는 작업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산업재해도 빈번히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국내 건설 현장에는 대형 장비와 인력착암기 사이의 간극을 줄일 마땅한 천공기가 사실상 전무하다.
성현이엔지, 국내 유일 '초소형 저소음 천공기'로 혁신 예고
여기에 주목한 성현이엔지 유재철 대표(사진)는 국내 유일 탈부착이 가능한 초소형 저소음 천공기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DSB(초정밀진동) 발파공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유 대표는 지난 20여년 동안 건설 현장에서 암반 파쇄를 위한 발파 작업을 맡아왔던 전문가다. 그는 기존 대형 천공기가 엄청난 소음과 진동, 유해먼지를 유발해 잦은 민원으로 비일비재한 갈등을 겪었다.

그는 이를 개선할 방법을 몰두해 4년이라는 시간과 시행착오 끝에 크기는 소형화하고, 소음은 최소화한 천공기를 만들었다.

유 대표는 "우리나라 지반의 대부분은 화강암으로 이뤄져 우선 땅파기에 앞서 암반을 파쇄해야 한다. 발파 방식의 경우 암반 속에 화약을 넣기 위해 구멍을 뚫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천공기 소음은 매우 심하다"며 "그 중 크로라드릴은 구리스와 같은 작업유를 유출해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인체에 유해한 석분 미세먼지가 여과 없이 노출되는 등 문제점도 다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가 개발한 천공기는 드릴 겉면에 커버를 씌우고, 3단계 소음 흡수 시스템을 적용해 약 30% 이상의 천공 소음 저감(108.2db→87.5bd)을 실현했다.

또한 지면 밀착형 자바라 시스템으로 유해물질 배출도 획기적으로 낮췄다.

크기를 줄여 대형 크로라드릴이 진입하지 못하는 협소한 공간에서 천공 작업이 가능하며, 단순한 조작 기능은 물론 최대 100m 거리에서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탈부착 방식으로 기존 여러 종류의 굴삭기에 적용할 수 있으며, 현재 3톤, 6톤급 소형 굴삭기에 적용 가능한 SRD-3000, SRD-5000를 보유했다.
성현이엔지, 국내 유일 '초소형 저소음 천공기'로 혁신 예고
이와 함께 기존 정밀진동 발파공법 대비 발파진동을 30% 이상 저감한 'DSB(초정밀진동) 발파공법'도 선보였다. 발파진동은 줄이고, 발파효율은 극대화한 시공법이다. 민원이 심한 도심 현장 등 시공이 어려운 현장에서 활용성이 우수하다.

이 기술로 국내외 5건의 특허 출원을 마친 성현이엔지는 수원시니어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이자 최근 수원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유 대표는 "지난 2016년 수원시니어창업지원센터와 인연으로 시제품 개발부터 특허 출원, 사업 구체화에 이르기까지 큰 도움을 받았다"며 "특히 올해는 수원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대학 후배와 함께 창업활동을 함께 전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장 작업만 하다보니 창업 전반의 과정을 아우르기에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회계·마케팅·투자유치 등 각 분야 전문가 멘토링이 유익했다. 무엇보다 창업 지원자금이 사업화에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끝으로 "국내에서 시공 및 판매실적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에서 제품과 시장에 대한 분석 중"이라며 "또한 해외 주요 건설기계박람회와 특허 관련 전시회에도 참가해 판로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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