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생산·투자 부진에 경기 하강 지속…반도체도 '위축'(종합)

머니투데이
  • 세종=박경담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8.12.28 10:1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통계청 '2018년 11월 산업활동동향'…경기동행지수 8개월 연속·선행지수 6개월 연속 하락

생산·투자 부진에 경기 하강 지속…반도체도 '위축'(종합)
지난달 생산, 투자가 동시 감소하면서 경기 부진이 이어졌다. 특히 한국 경제를 지탱하던 반도체 생산이 전달보다 줄면서 호조세가 꺾였고 투자는 5개월 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다. 앞으로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 선행지수 역시 하락세를 지속해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8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전산업생산 증감율은 지난 9월(-1.4%) 이후 두 달 만에 마이너스를 보였다.

광공업생산, 서비스업생산이 각각 1.7%, 0.2% 줄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통신·방송장비 생산이 각각 5.2%, 14.4% 줄었다. 반도체는 모바일용 메모리 수요가 감소하면서 부진했다. 통신·방송장비는 주력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관련 휴대폰용카메라모듈 수요 감소가 생산을 위축시켰다.

전월과 비교한 반도체 생산은 지난 8월, 9월에 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1년 전과 비교한 반도체 생산은 아직 증가세인데 다만 최근 들어 좋은 흐름이 꺾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등 주력산업 생산이 저조하면서 제조업평균가동률 역시 전월보다 1.1%포인트 하락한 72.7%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가 1.7% 증가했다. 반면 금융·보험, 부동산 생산이 각각 3.5%씩 줄었다. 금융·보험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식거래대금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금융·보험 감소 폭은 2013년 3월(-3.9%) 이후 5년 8개월 만에 가장 컸다. 부동산은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 등으로 주택 매매거래가 감소하면서 관련 서비스업이 부진했다.

투자 성적도 좋지 않았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5.1% 줄었다. 지난 6월(-7.1%)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뒷걸음질 친 설비투자는 지난 9~10월 2개월 연속 반짝 증가했다 다시 감소세다.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6.1% 줄었다. 일평균 반도체제조용기계 수입 규모가 지난 10월 4130만달러에서 지난달 3670만달러로 줄어든 영향이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도 3.1% 감소했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 역시 0.9% 줄었다. 토목이 5.3% 증가했으나 건축이 2.8% 감소했다. 최근 수주 부진 등으로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축 공사 실적이 저조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낮은 98.2를 기록했다. 8개월 연속 하락이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8개월 연속 떨어진 건 2000년 9월~2001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98.6) 역시 전월 대비 0.2포인트 내려가면서 6개월 연속 하락세다. 선행지수가 6개월 연속 떨어진 건 2004년 5월~10월 이후 14년 만이다.

통계청은 동행지수가 6개월 이상 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경기 전환 국면으로 본다. 최종 결정은 국내총생산(GDP) 등 다른 지표와 함께 살펴본 뒤 내린다. 통계청은 경기 전환점 판단 작업을 빠르게 하겠다고 했다. 어 과장은 "내년 3월말 GDP가 발표된 뒤 경기 순환점 설정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