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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PO 티켓은 3장' 운명의 최종전 관전 포인트 [댄 김의 NFL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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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댄 김 재미 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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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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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폴리스(오른쪽)-테네시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인디애나폴리스(오른쪽)-테네시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미국프로풋볼(NFL)이 정규시즌 마지막 주말 일정을 남겨놓고 있다. NFL 32개팀은 오는 31일(한국시간) 일제히 정규시즌 최종 16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총 32개팀 가운데 12개팀은 다음 주부터 플레이오프에 나서지만 나머지 20개 팀은 이날 경기 후 오프시즌에 들어가게 된다.

이미 AFC와 NFC 두 콘퍼런스 모두 플레이오프 윤곽은 어느 정도 굳어졌고 이젠 ‘마지막 퍼즐 맞추기’만 남겨놓고 있다.

◇ AFC, 인디애나폴리스-테네시 벼랑 끝 승부

AFC에선 캔자스시티 치프스(11승4패), LA 차저스(11승4패),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10승5패), 휴스턴 텍산스(10승5패) 등 4팀이 PO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두 장의 PO 티켓을 놓고 볼티모어 레이븐스(9승6패), 인디애나폴리스 콜츠(9승6패), 테네시 타이탄스(9승6패), 피츠버그 스틸러스(8승6패1무) 등 4팀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인디애나폴리스와 테네시는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그야말로 사활을 건 ‘Winner-takes-it-all(승자독식)' 벼랑 끝 일전으로 충돌한다. 가장 직접적인 플레이오프 결정법으로 당연히 승자는 플레이오프에 가고, 패자는 휴가를 떠난다. 양팀 모두에 사활이 걸린, 사실상 플레이오프 경기인 셈이다.

볼티모어와 피츠버그는 AFC 북부지구 우승을 놓고 경합 중인데 볼티모어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 홈경기, 피츠버그는 신시내티 벵갈스와 홈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볼티모어는 이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우승이 확정되는 반면 피츠버그는 최종전에서 이겨도 볼티모어가 클리블랜드에 패해야만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피츠버그 팬들은 이날 같은 시간에 벌어지는 경기에서 자기 팀과 클리블랜드를 모두 응원하느라 바쁘게 됐다.

필라델피아 닉 폴즈.  /AFPBBNews=뉴스1
필라델피아 닉 폴즈. /AFPBBNews=뉴스1
◇ NFC, 마지막 한 장 남은 티켓을 잡아라

NFC에선 뉴올리언스 세인츠(13승2패)와 LA 램스(12승3패), 시카고 베어스(11승4패), 달라스 카우보이스(9승6패)의 지구 우승이 확정됐고 시애틀 시혹스(9승6패)는 와일드카드 PO 티켓을 확보했다. PO 티켓 6장 중 5장의 주인이 결정된 가운데 마지막 와일드카드 티켓 한 장만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미네소타 바이킹스(8승6패1무)와 필라델피아 이글스(8승7패) 두 팀 중 한 팀이 이 막차 티켓을 가져가게 된다.

미네소타는 최종전에서 강호 시카고를 만난다. 홈경기이지만 상대인 시카고가 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하고도 콘퍼런스 2번시드로 1라운드 부전승 희망이 남아 있어 이 경기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여 PO 사활을 걸고 싸워야 하는 처지다. 이들은 어쩌면 다음 주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도 충분한 매치업이다.

디펜딩 슈퍼보울 챔피언 필라델피아는 주전 쿼터백 카슨 웬츠의 부상 이후 백업 쿼터백 닉 폴즈가 LA 램스와 휴스턴 등 강호들을 상대로 2연승을 이끌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닉 폴즈 매직’을 재현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원정경기를 치르는데 여기서 승리하고 시카고가 미네소타를 잡아준다면 슈퍼보울 타이틀 방어 희망을 살려내게 된다. 지난 시즌 웬즈의 부상 후 팀을 맡아 구단 역사상 첫 슈퍼보울 우승을 이끈 폴즈가 2년 연속으로 ‘매직 카펫 라이드’를 펼칠 기회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캔자스시티 선수들.  /AFPBBNews=뉴스1
캔자스시티 선수들. /AFPBBNews=뉴스1
◇ 캔자스시티, 지구 우승-톱시드 걸린 일전

NFC에선 사실상 두 번째 와일드카드인 6번시드가 미정으로 남아있는 것을 제외하면 뉴올리언스가 이미 톱시드를 확보하는 등 거의 모든 PO 시드 시나리오도 유력하게 굳어진 반면 AFC에선 아직까지 시드 배정이 상당히 유동적이다. 이미 PO 진출이 확정된 팀들조차 홈필드 이점이 걸린 시드 싸움이 아직 남아 있어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선 같은 AFC 서부지구에 속한 캔자스시티와 LA 차저스는 현재 11승4패로 동률인데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지구 챔피언과 와일드카드로 운명이 갈리게 된다. 캔자스시티는 오클랜드와 홈경기, 차저스는 덴버 브롱코스와 원정경기를 치르는데 양팀이 같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다면 캔자스시티가 타이브레이커에서 앞서 지구 우승을 차지하고 차저스는 와일드카드를 받게 된다.

캔자스시티가 최종전에서 이겨야 할 이유는 지구 우승 말고도 또 있다. 바로 AFC 톱시드이다. 톱시드가 돼 1라운드를 건너뛰고 슈퍼보울에 갈 때까지 홈에서 경기를 하는 이점은 슈퍼보울로 가는 여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차저스가 패할 경우 캔자스시티는 최종전에서 져도 지구 우승은 할 수 있지만 한 게임 차로 추격 중인 뉴잉글랜드와 휴스턴이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톱시드를 빼앗기게 된다.

마지막 두 경기에서 패해 주춤하고 있는 캔자스시티 입장에서 이번 최종전은 사실상 침체된 팀 분위기도 바꿔야 하는 ‘머스트-윈’ 게임이다. 3연패로 정규시즌을 마친다면 플레이오프에서도 오래 버티기 힘들 것은 자명하다.

클리블랜드 선수들.  /AFPBBNews=뉴스1
클리블랜드 선수들. /AFPBBNews=뉴스1
◇ 돌풍의 클리블랜드, 승률 5할 '유종의 미' 거둘까

이번 주말 AFC에서 지켜봐야 할 가장 흥미로운 게임 중 하나는 이번 시즌 일취월장을 달성한 클리블랜드(7승7패1무)와 볼티모어(9승6패)의 대결이다. 클리블랜드는 이미 탈락이 확정됐지만 지난해 16전 전패, 2년 전 1승15패를 한 팀이 올해는 이미 7승을 거뒀고 최종전에서 시즌 승률 5할을 넘어설 찬스를 잡았다는 사실은 엄청난 이변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008년부터 10년 연속으로 시즌 승률 5할을 넘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최종전 승리로 시즌 승률 5할을 돌파하며 화끈하게 시즌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더구나 클리블랜드는 이날 볼티모어를 꺾는다면 피츠버그에도 큰 선물을 안겨주게 된다. 아무 것도 잃을 것이 없는 클리블랜드가 투지에 불타고 있는 반면 지면 잃을 것이 너무 많은 볼티모어로서는 엄청나게 부담스러운 매치업을 긴장감 속에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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