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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 정책 힘못쓴 코스닥…올해 1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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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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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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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3.8조 순매수 vs 외국인 0.6조·기관 1조 순매도…개인투자자 피해 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자료제공=한국거래소
코스닥지수는 올해 전년 대비 15% 넘게 하락했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19%가량 줄었다. 지난해 말 정부가 내놓은 코스닥 활성화 대책은 각종 악재에서 힘을 쓰지 못해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컸다는 지적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지수는 전년 말 798.42보다 15.4% 하락한 675.65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전년말(282.7조원) 대비 19.3% 감소하며 228.2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29일 사상 최대치(330.4조원)를 기록했으나 이전상장 및 하반기 주가약세 영향으로 220조원대 마감했다.

거래소는 연고점(927.05p)경신 후 글로벌 주가하락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 전환 및 기관의 중소형주 매도 심화와 바이오주 하락 등의 영향에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스닥지수와 주요국 증시의 연간 등락률을 비교했을 때에는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 증시 등락률 대비 양호했다는 평가다.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같은 기간 24.9% 하락했고, 독일 DAX30은 19.6%, 영국 FTSE100은 14.3%, 이탈리아 FTSE MIB는 17.3% 하락했다.

거래규모는 상반기 주가상승에 힘입어 거래대금 33.5%, 거래량은 7.9% 증가했다. 올해 상장기업수는 상장트랙 다변화, 기술특례기업 신규상장 증가로 코스닥시장 개설(1996년7월) 이래 최초로 1300개사를 달성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3조82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54억원, 9921억원을 순매도했다. 하반기 들어 글로벌 주가하락(무역분쟁, 경기둔화, 금리인상) 속 외국인이 3년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기관 역시 매도기조를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금융투자(9107억원)는 2년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연기금 등(3507억원) 및 투신(1460억원)과 보험(1327억원)은 3년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약세장으로 대부분 업종이 전반적 하락세를 보였으나 엔터·컨텐츠주의 오락·문화업종은 올해 24.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37.0%), 의료·정밀기기(△27.7%), 유통(△26.7%)은 하락했다.

제약·바이오 업종의 경우 회계감리가 이슈가 됐다. 제약·바이오 내 주도종목의 분식회계 논란 및 테마감리 이슈 등에 관망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지적이다. 이로인해 일부 기업의 호재성 소식에도 불구하고, 개별종목의 리스크가 제약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현상이 지속됐다.

남북관계 개선 기대와 관련주 급등락도 올해 코스닥 특징으로 꼽힌다. 올해 총 3회의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됨과 동시에 북미회담도 성사, 관계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건설·철도 등 관련주의 움직임이 컸다.

미디어·엔터주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JYP·에스엠·와이지 등 3대 기획사의 해외음원판매 실적 상승세와, 쇼박스·스튜디오드래곤 등 콘텐츠기업의 판매채널 다양화 등 연이은 호재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메모리 반도체 업종은 수요감소·공급과잉 우려로 시장 기대심리가 악화됐고, 주도종목의 주가수익률 방어에 고전했다. 또한 반도체 장비주 등이 속해 있는 코스닥 반도체(△37.0%), IT H/W(△27.8%), IT부품(△16.7%)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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