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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벽·이민법 개정 없으면 멕시코 국경 완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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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벽·이민법 개정 없으면 멕시코 국경 완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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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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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과테말라·엘살바도르 3개국 원조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멕시코와의 남부국경을 완전히 폐쇄하겠다고 재차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만일 방해꾼 민주당이 우리에게 (국경)장벽을 완성할 예산을 주지 않고 우리나라에 책임을 떠안기는 어리석은 이민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우리는 남부 국경을 완전히 닫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은 멕시코와의 무역에서 마약 거래를 제외하고도 매년 75억달러가 넘는 막대한 돈을 잃고 있다"며 "그래서 나는 남부 국경을 폐쇄하는 것을 '수익 창출 작업'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장벽을 만들거나 남쪽 국경을 닫겠다"며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다시 원래 속해야 하는 미국으로 가져와라. 우리의 많은 기업과 직업이 어리석게 멕시코로 보내지기 전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이전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러밴(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에 대한 비난도 이어갔다.

그는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는 미국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우리 돈을 가져가고 있다. 새로운 캐러밴이 온두라스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데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몇 년 동안 미국을 이용한 이 3개 국가에 대한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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