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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ETF 인기 이유는…'같은 듯 다른' 배당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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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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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31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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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만에 1000억원 자금 유입되며 독주 체제…높은 수익률에 하락장서도 순자산 늘어

한화 ETF 인기 이유는…'같은 듯 다른' 배당주 투자
한화자산운용의 고배당 ETF(상장지수펀드)가 최근 두 달만에 1000억원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독주하고 있다. 순자산 규모가 4000억원을 웃도는 등 전체 배당주 ETF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다른 상품에 비해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에 집중 투자해 분배율(배당금 수익률)을 높인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30일 펀드평가업체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 '아리랑 고배당주 ETF' 순자산은 11월초 2965억원에서 12월27일 현재 4090억원으로 37.95%(1125억원) 증가했다.

올 하반기 이후 국내 주식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 들면서 펀드 시장에서 투자금이 대거 이탈했지만 아리랑 고배당주 ETF는 달랐다. TL시장 상황이 좋았던 지난해 말보다도 순자산이 476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한화아리랑200ETF'에서 전년 말 대비 1928억원 자금이 빠져나간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선방했는지 알 수 있다.

국내에서 스튜어드십 코드(기관 투자자의 의결권 행사를 독려하는 행동 지침) 도입이 활발해지자 기업의 배당 성향이 높아질 것이란 시장 기대감도 높아졌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투자해 하락장에서 수익률 방어에 나서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같은 이유다.

배당주 투자 수요가 한화자산운용 아리랑 고배당주 ETF로 몰리면서 순자산은 4000억원을 훌쩍 넘었다. 국내 배당주 ETF 전체 시장 규모 7900억원의 52%에 달하는 셈이다. 순자산 기준 2위 'KB KBSTARKQ고배당ETF'(714억원), 3위 '삼성 코덱스 고배당ETF'(573억원)와 격차는 더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한화자산운용 ETF에 돈이 몰리는 것은 배당에 가장 특화된 상품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기 때문이라고 평가한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달리 배당주 ETF는 각 운용사별로 추종하는 기초자산이 다르게 구성되는 만큼 수익률도 제각각이다.

올 4월말 기준 아리랑고배당주ETF의 분배율은 3.51%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중 가장 높다. 이렇다 보니 기관 투자자도 배당유형 투자 상품을 선택할 때 아리랑 배당주 ETF를 우선 순위에 둔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전략팀장은 "아리랑 배당주 ETF는 철저하게 배당에 집중해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30개 종목에 투자한다"며 "시총 1위인 삼성전자 비중이 5% 이하일 정도로 시장 수익률보다 배당 수익률에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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